MSCI 한국 지수 ETF는 0.9%, MSCI 신흥국 지수 ETF는 0.2%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0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2% 하락 마감.
국내 증시가 미 연준의 ‘빅컷’ 랠리에 소외된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의 가파른 반도체 비중 축소 때문. 반도체 약세가 지속되는 한 국내 증시의 상방은 제한적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수록 신흥국들의 자본 유출 리스크는 낮아지는 효과를 만들고, 이는 한국 등 신흥국 증시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금리인하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엔캐리(값싼 엔화를 빌려 고금리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것) 청산 이슈를 수시로 시장에 부각할 수 있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엔캐리 트레이드 규모는 약 20조 달러로 추정된다....
하지만 시장에는 불안감이 감돌았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R’(경기침체) 공포에 무너진 탓이다. 7월까지만 해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실기론과 경기침체 우려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 거란 예상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괜찮겠지”→”설마”→”아차”까지 불과 한 달이 걸리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불안한 투자자가 자산 현금화에 나서면서...
한국은행 국제국 국제총괄팀은 최근 ‘미국과 신흥국간 통화정책 차별화의 현황 및 영향 점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되더라도 신흥국 금융·외환시장은 양호한 투자심리 등에 힘입어 과거와 같은 금융불안을 겪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는 11일에 열렸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연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살펴봤다....
신술위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올해 중 신흥국 시장의 외국인 증권자금은 국가별 여건에 따라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나, 앞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신흥국 전반의 자금흐름 모멘텀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다만, 미·중 무역 분쟁, 미국 대선 관련 불안 등을 고려할 때 신흥국 전반의...
통상협정 추진전략에 대해서는 "미·중 무역갈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신통상규제 확산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글로벌사우스 등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인도 태평양 핵심 국가와 연대를 강화해 더 넓고 보다 촘촘한 통상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자원부국인 신흥국과 협력 기반을...
경제 불안과 지정학적 갈등 속에 중국이나 브라질 등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국들의 금 매수세가 커진 것도 금값을 떠받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 미국이 대러시아 제재 일환으로 달러 거래를 제재하자 이른바 ‘통화의 무기화’ 우려가 확산했고, 글로벌 사우스에서 더는 달러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는 의식이 번졌다. 그 결과 신흥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신흥국에 쏠리던 자금 유입도 뚝 끊겼다. IMF는 “최근 수년간 신흥시장에서 순자금 유출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는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너선 포튼 국제금융협회(IIF) 이코노미스트는 “마을의 ‘빅 보이(미국)’에 모든 주목이 쏠렸다”며 “신흥시장으로 유입되던 자금 일부가 말라버렸다”고...
◇ '국제 분업 구조 재편기' 진입…"신통상 질서 국가 산업·통상 전략 새롭게 수정해야"
산업연구원은 바이든 재집권 시 미국을 비롯한 동맹과 연계 강화로 경제 안보 보장 강화, 북미 현지와 인도·태평양 주요 신흥국 시장 진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트럼프가 집권한다면 현지 시설투자 조건 악화 및 관세·비관세 장벽 강화에 대비해 대미...
박 매니저는 “엔화는 주로 금리가 낮은 곳에서 차입해 금리가 높은 개도국에 투자하는 캐리트레이드의 대표적인 자금 조달 통화”라며 “엔·달러 환율이 170~180엔 수준을 기록하면 신흥국 외환시장에 더 광범위한 역할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관건은 중국이 슈퍼 엔저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다.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이 침체하는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엔화 조달 비용 상승으로 엔캐리 트레이드가 일본으로 환류되면 아시아권 금융시장에는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 과거 5차례에 걸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때 코스피지수는 평균 32% 하락한 바 있다.
외국인 매수 강도 약세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4월 코스피 시장에서 2조4600억 원 순매수했다. 강도는 약해지고 있다. 2월 7조8583억 원, 3월 4조4285억...
또한 대출 연체율도 아직까지는 안정적이고 신용시장도 대체로 평온하다. 경기를 당장 크게 훼손할 만한 금융불안 요인이 적음을 뜻한다.
하지만 세계경제에 이러한 장밋빛 환경만 있는 건 아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지난 2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작년의 3.1%에서 2.9%로 낮춰 잡았는데 특히 유로존을 0.6%로 아주 낮게 봤고 독일은 0.3%로 거의...
최근 들어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와 ETF 상품은 꾸준하게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신흥국들도 원자재가격의 급등, 공급망 교란, 유가 급등 등 이런저런 문제를 안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 달러의 강세가 문제다. 미국 통화는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평가절상되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동의 불안 등 불확실한 위기...
2010년부터 2021년까지 MSCI 기준 대한민국 기업들의 주가평균은 선진국 지수와 신흥국 지수 대비 각각 36%와 16% 가까이 평가절하당했다. 남북관계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요인, 지배구조 및 회계의 불투명성, 노동시장의 경직성 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중국의 사드 보복, 한일 갈등에 따른 일본의 무역보복 등 정치 외교 리스크가 코리아...
다만 긍정적인 점도 있다고 평했다. IIF는 “성장률이 전망을 밑돌고 차입 비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세계 경제는 회복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특히 주목할 점은 글로벌 부채 시장에 대한 접근이 제한돼 매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국가를 포함한 신흥국 시장에서 유로본드 발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신뢰 회복을 위한 추가 부양책 등이 없을 경우 경기 불안감과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조짐, 트럼프 전대통령 당선 리스크 등 악재를 뚫기 쉽지 않을 거란 분석이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에 투자한 주식 보관액은 8억1184만 달러(약 1조779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9억7279만 달러...
애초 3월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시장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MSCI신흥국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5%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누적으로 3.93% 내렸다고 보도했다. MSCI신흥국통화지수 역시 이날 0.36% 하락했다. 낙폭은 지난달 중순 이후 가장 컸다. 칠레 페소와 브라질 헤알이 미국 달러 대비 2022년 4분기 이후 최저...
오히려 신흥국 시장의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는 인도나,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일본증시로 자금이 흘러가고 있다.
박상현 전문위원은 “이미 중국에서 돈이 워낙 빠져나온 상황이어서 우리나라로 온다고 보기 어렵고, 최근 일본이나 인도가 오히려 더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황세운 실장은 “중국에서 추가적으로 부동산 부실화가 멈추지...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이 달러 강세를 유발하고 신흥국 주식에 대한 매력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환시장의 경우 중동 지역 내에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중국 경기 불안 가중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원·달러 환율의 대외 변수 취약성이 더욱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에콰도르, 재벌 2세가 역대 최연소 대통령 당선폴란드, 민족주의 밀어내고 친EU 야권 승리“신흥국 6곳 선거 결과, 2000억 달러 채권 영향 미칠 것”내달 대선 결선 치를 아르헨티나는 불안요소
전 세계에서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그간 부진했던 신흥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선거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하면서 경제난을 겪는 신흥국이 어려움을 타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