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초 시작된 신일산업의 최대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싸움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이 회사는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던 2014년 적자로 전환한 뒤, 2015년에는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경영권 분쟁으로 정작 본업에 매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주가도 만신창이(滿身瘡痍)가 됐다. 이 밖에도 루트로닉, 성창기업지주, BYC, 로만손, 데브시스터즈 등 다수의...
이에 오는 24일과 25일 남은 주총들에서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모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매각 결정 번복으로 논란을 빚은 신일산업은 사내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 상정과 관련해 다수의 가처분 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24일 열리는 주총에서 일방적인 매각 취소결정 등과 관련해 소액주주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25일 열리는 대우증권 주총에서도...
지난달 신일산업의 매각 추진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때 인수의사를 공식화 한 곳은 동아건설 비서실장 출신의 홍건표 신일컨소시엄 대표와 신일산업 소액주주 연합이다. 앞서 김영 회장과 2대 주주인 황귀남씨의 지속된 경영권 분쟁에 지친 신일산업 소액주주들은 소액주주 모임을 결성, 김 회장과 황귀남씨를 경영에서 배제하고 능력 있는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회사를...
현재까지 인수의사를 공식화 한 곳은 신일산업 소액주주들이다. 이 밖에도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관심을 표명한 기업도 1~2곳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선 매각 일정 연기와 관련, 최대주주인 김영 회장이 마음을 바꿔 매각을 철회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신일산업이 20년간 무배당으로 일관, 주주가치를 무시하는 등 경영진의 태도가 도를 넘었다고 주장한다.
그간 양측 간 분쟁을 중립적인 입장으로 바라보던 기자 역시 경영진에게 기막힌 행동을 직접 당하자 주주들의 입장에 동감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이 아니라는 적반하장격 태도에 장기간 회사의 가치를 믿고 투자하던 주주들은 얼마나 갑갑했을까....
신일산업 소액주주들이 동아건설 OB맨과 손 잡고 김영 회장 등 특수관계인들이 내놓은 신일산업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신일산업은 최근 메티스톤캐피탈파트너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 15일부터 잠재 인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문)을 발송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매각 되는 지분은 최대주주인 김영 회장 및 특수 관계인 경영권...
김 회장은 1959년 신일산업을 창업한 고 김덕현 명예회장의 2세로 신일산업을 물려 받았지만, 최근 2대 주주와의 지속된 경영권 분쟁으로 여러 소송에 연루되어 있다.
◇ LG 모듈폰 ‘G5’… 삼성 360도 촬영 ‘갤S7’
ICT 올림픽 ‘MWC 2016’ 개막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업체들의 기술 향연 ‘MWC 2016’이 22일(현지시간) 개막했다. ‘모바일은 모든 것(Mobile is...
일각에선 김 회장이 2대 주주인 황귀남 씨와 몇 년 전부터 벌여 온 적대적 인수합병(M&A) 등 경영권 분쟁과 소액 주주들마저 경영 참가를 선언하는 등 사면초가에 몰리자 결국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관측하고 있다.
주주들은 신일산업의 중국투자 손실(2012년 기준)이 180억원인데다, 최근 20여년간 무배당 원칙을 고수하면서 주주가치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고...
2014년 신일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여기에 지난 해 말에는 김 회장과 황귀남씨의 경영권 분쟁에 지친 소액 투자자들까지 모임을 결성해 경영참가를 선언하며 주가가 크게 요동쳤다.
경영권 분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황귀남씨가 오는 3월 주주총회에...
신청”
△신일산업, 이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 항고
△조비, 농협중앙회와 342억 규모 공급계약
△피엘에이, 55억원 규모 판매·공급 계약 해지
△인지디스플레, 베트남 현지법인 신규사업 목적 72억 신규 출자
△플렉스컴, 최대주주 변경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광림, 최대주주 변경수반 주식담보제공 계약
△동국알앤에스, 105억원 규모토지·건물 처분...
신일산업 관계자는 "이번 검찰의 기소로 적대적 M&A 세력들이 부당 이득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선의의 소액주주를 빙자해 각종 소송 제기, 허위 내용 전파 등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신일산업에 따르면 강종구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인 트루텍의 돈을 횡령해 신일산업 주식을 매수했다. 또한 황귀남씨 등은 마치 주주인 것처럼...
이어 "적대적M&A 집단의 허위사실 유포로 기업 이미지가 많이 훼손되고 있고, 이로 인한 소액주주들의 피해도 막대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기업흔들기에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마일즈스톤 측의 검찰 고발 주장과 관련해 조회공시까지 요구한 상황이다. 신일산업은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또 회사 측은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 측은 언론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해 회사 흠집내기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 이미지가 많이 훼손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소액주주의 피해도 막대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일산업은 “이에 대해 앞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더불어 신일산업은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도 준비하고...
26일 신일산업 소액주주모임 관계자는 “김영 회장과 황귀남씨를 경영권에서 배제하고 전문경영인에게 맡겨 회사 정상화를 이끌어 내겠다”며 경영참가 의사를 밝혔다.
그는 “김회장 측과 황귀남 측은 검찰기소와 법원 판결에 따라 의결권이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신일산업 주주모임(이하 신주모)’가 실질적인 최대 주주”라며 자신들이 경영권을...
아직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일부 중소기업에서 소액주주가 제안한 감사가 선임되는 등 주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사례가 등장하는 등 과거보다는 주주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는 모습이다.
◇주총은 의례적인 행사?… 주주들, 제 목소리 높인다 = 30일 오전 10시, 서울 충민로 10번지 가든파이브홀 10층 회의실. 신일산업의...
소액주주들의 요청대로 이사와 감사 보수한도도 대폭 축소하고 과도한 신주 발행도 자제키로 하는 등의 내용이 골자다.
신일산업은 56년간 국내 선풍기를 제조해왔던 대표 중소기업이다. 2000년대 초중반 중국의 시장 개방으로 인한 도산 위기를 극복하고 최근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투자사인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가 신일산업 주식을...
이어 “소액주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번 정기주총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30억원에서 10억원, 감사 보수한도를 2억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줄이고, 올해 이익잉여금 중 20억원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일산업은 오는 30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영 신일산업 회장의 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신일산업 소액주주 모임은 지난해 실적에 대한 회사 측의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신일산업은 지난해 3분기까지 약 40여억원 흑자를 냈으나 4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해 연간 누적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또한 김영 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에 대한 찬반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신일산업의 소액주주들은 지난 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일’이라는 모임을 결성한 뒤 △전자투표제 도입 △임원 보수한도 조정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과도한 신주 발행 금지를 요구했다. 80여 명의 주주로 구성된 소액주주 모임은 신일산업 발행주식총수의 5%가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일산업의 주총에서 가장...
신영자산운용은 “주주의 이익을 저해할 만한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0.43%)과 플러스자산운용(0.008%),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0.002%)도 찬성 의견으로 의결권 행사를 할 예정이다.
신일산업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을 둘러싸고 회사 측과 적대적 M&A 시도자의 격돌이 벌어질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도 오는 27일 예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