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국가의 시리아 내전 군사적 개입 가능성에 석유, 재건사업 관련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8개, 코스닥 4개 등 총 1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시리아 사태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석유 도소매 유통업체인 흥구석유가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전거래일대비 305원(14.995) 뛴 2340원을
시총상위주가 시리아 우려 속에서도 동반 상승에 나서고 있다.
29일 오전 9시 8분 현재 삼성전자는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거래일대비 1만2000원(0.92%) 오른 132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포스코,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LG화학,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B금융 등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상위 20종목 모두
시리아에 대한 서방권의 군사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로 뛸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8일(현지시간)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0.1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5월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치다. WTI는 이달 들어 5%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
외국인이 대외 악재속에서도 연일 국내 주식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다음날인 지난 23일부터 ‘사자’를 이어오고 있다. 서방국가의 시리아 군사개입 불안감이 커진 이날도 매수세를 이어가며 나흘간 5394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단기급락으로 가
서방 국가의 시리아 내전 군사적 개입 가능성에 방산, 금, 석유 관련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3개, 코스닥 8개 등 총 1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스페코가 전거래일대비 495원(15%) 뛴 3795원을 기록했다. 빅텍도 230원(14.98%) 오른 1765원으로 장으로 마감했다.
미국 등
코스피지수가 시리아 쇼크 속에서도 1880선을 지켜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2포인트(0.07%) 하락한 1884.52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시리아 사태로 인해 급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3.33포인트 떨어진 1862.51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개인들이 경계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나흘
코스닥지수가 시리아 쇼크로 인해 1%대 급락세를 연출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95포인트(-1.33%) 하락한 517.4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이 시리아 사태에 개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크게 하락했다. 또한 프랑스, 독일지수도 2%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시리아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시리아 사태 우려에 하락세로
코스피지수가 시리아 쇼크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89포인트(0.42%) 내린 1877.95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20포인트 이상 밀려나던 것에 비해 낙폭이 축소된 상태다.
개인이 여전히 353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352억원을 사들이며 낙
시리아 쇼크로 국내증시가 혼란에 빠졌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1860선까지 밀려났고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지수 변동성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이머징 마켓 내 한국시장 매력이 살아나면서 하방경직성을 다져줄 것이란 분석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증시 전문가들은 시리아 쇼크로 인해
시리아에 대한 서방의 공습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시장이 휘청였다.
NBC뉴스는 27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군사개입을 하는 쪽으로 무게를 싣고 있다고 긴급 보도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시리아에 ‘메시지 전달’을 위한 ‘제한적 개입’을 할 것이며 29일 군사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NBC는 전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