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7월 빚 상환부담이 늘어난다.
3일 시중은행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7월 은행채 만기도래 물량은 11조 5000억 원으로 상환 부담이 증가한다.
특수은행채 만기도래 규모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8조 원으로 상환 부담이 높다. 일반은행채의 7월 만기도래 규모는 3조 5000억 원으로 6월 2조 3000억 원 대비 크게 증가한다.
지난 4월 정책 대응목적의 특수은행채 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4월 은행채는 총 16조 8000억 원이 발행돼 순발행을 기록했다.
특수은행과 일반은행이 각각 16조 원, 8500억 원 발행했다.
특수은행채는 8조 4000억 원 만기도래한 가운데, 산금채 6조 8000억 원, 중금채 4조 8000억 원
5월 은행권에서는 정책금융 목적의 특은채 발행수요가 늘 전망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5월 은행 채 만기규모는 11조 3000억 원이다.
4월 8조 7000억원 보다 2조 5000억 원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산금채 3조 5000억원과 수출입은행채 1조 9000억 원 등 정책금융 목적의 특수은행채 차환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경제성장률(GDP)은 2%를 밑돌고, 소비자물가는 0%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수출 부진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정책방향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금년 중 GDP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를 큰 폭 하회할 전망이다. 이같은 예상이 현실화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국채 및 정부 보증채로 한정돼 있는 공개시장운영 단순매매 대상증권에 산업은행 산금채와 중소기업은행 중금채, 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채 등 3개 특수은행채와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은의 단순매매 대상 증권 확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금융기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대출 확대 정책의 영향으로 이에 특화된 은행들을 중심으로 발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1월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채는 총 6조5000억 원 가량이다.
특수은행채가 4조4000억 원, 일반은행채가 2조 1000억 원이다.
NH투자증권 최성종 연구원은 “2020년 1분기 만기도래 물량을 감안하면 은행채
한국은행은 2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주택저당증권(MBS)은 물론 한국산업은행이 발행한 산금채, 중소기업은행이 발행한 중금채,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행한 수출입채를 차액결제이행용 증권으로 인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증권은 인터넷뱅킹 등 소액결제망에서 이뤄지는 소액자금이체의 최종결제를 보장하기 위해 담보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럽계 은행들의 신용경색이 확산되면서 한국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 부도 위험 수준을 나타내는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년5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4일 국제금융센터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2016년 만기 한국산업은행 채권의 가산금리는 335bp(1bp=0.01%포인트)로 1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