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새해 첫날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수지가 99억7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출은 6326억9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7.4% 감소했다. 지난해 수입은 6426억7000만 달러로 12.1% 줄었다.
수출 감소는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글로벌 고금리와 중국 경기의 더딘 회복 탓이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교역 감소는...
4월까지 대(對)중국무역수지 적자가 100억 달러에 달해 전체 무역적자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수출이 부진한 데다 리튬이온 배터리와 스마트폰 등의 수입이 크게 늘면서 적자 폭을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은 대중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기술 격차 확대를 통해 교역구조를 재편해야 한다고...
대중국수입특화 품목은 지난해 918개로 증가했다. 대중교역이 발등의 불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 대중 수출 상위 10대 품목만 봐도 정유·화장품을 제외한 반도체 등 9개 품목의 경쟁력이 떨어졌다.
수출 한국의 현주소를 일깨우는 지표는 이것 말고도 많다. 4월 기준 수출은 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 중이고, 무역수지도 10개월째 적자행진을 보이고 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 등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수출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무역적자 및 수출 부진에서 조기에 벗어나기 위해 보다 강력한 수출드라이브에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에 선정한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7년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적자(206억 달러)의 2배가 넘는 최대치이다. 에너지 수입액(167.5억 달러)의 증가(전년 대비 27.7%)가 주된 원인이지만 그간 우리 무역수지 흑자의 효자 노릇을 해온 대중국무역수지 흑자가 대폭 줄어든 것 또한 큰 역할을 하였다. 우리와 중국 간의 무역은 미·중간 무역과 마찬가지로 2021년 3000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작년에도 3100억...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중국무역은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가 이어지며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으로 2분기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올 2분기 적자액은 17억 달러, 3분기 적자액은 3억 달러다.
보고서는 한·중 교역을 구조적 요인과 경기적 요인으로 나눠 분석했다.
먼저 구조적 요인으로는 중국이 국산화율을 높이고 생산 기지로서의 역할이 줄어들며...
다만, 중국수입의존도가 심화하고(15.8%), 중 국무역수지 적자가 더욱 심화(26.3%)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이번 전문가 조사를 통해 올해 중국 경제가 실질적으로 역대 최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시진핑 집권 3기 중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5% 내외에 그칠 가능성이 크고, 미ㆍ중 갈등 및 양안 긴장관계 또한 고조될 것이라는데...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앞두고 ‘역직구’가 무역수지의 효자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4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는 등 대(對) 중국교역 먹구름 속에서 광군제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는다.
코트라(KOTRA)는 중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광군제의 역직구 수출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잘나가던 대중교역은 암울한...
무역수지에서 1억5000만 달러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액은 6억9000만 달러에서 11억1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국제협력실장은 “이번 무역적자는 한국으로부터 중간재 수입은 줄고, 중국의 대(對)한국 중간재 수출이 늘어나는 데 따른 산업구조 변화가 양국 교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등 산업구조가 중국...
◇ 인도 빠진 RCEP…정부 "양자·다자 투 트랙으로 접근"
애초 RCEP 협상에 참여한 인도는 대중무역적자 확대를 우려해 지난해 불참을 선언했다. 인도까지 RCEP에 들어올 경우 세계 인구의 절반이 RCEP 체제에 속하게 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인도는 중국과의 교역에서 연간 700억 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어 RCEP 복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수출 감소 폭이 다소 개선되고 수입 감소 폭이 늘면서 4월 99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한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4억4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체 수입은 감소했지만 반도체 제조 장비를 포함한 자본재 수입은 오히려 9.1% 증가했다"며 "이는 우리 기업이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미국 무역수지 적자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7.2%로 가장 높았다. 2007년 미국의 대중국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585억 달러였으나 2017년 3756억 달러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이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에 눈엣가시가 되고 있다. 중국은 고부가 및 고기술 제조업 체제로의...
한국의 반도체 대미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반도체 전체 수출에서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여전히 높지만, 한국 반도체로 완성된 IT기기나 스마트폰이 현지에서 내수로 대부분 소비되고 있는 만큼, 미·중 통상압력의 여파에서 한 발 떨어져 있다는 평가다. 미국의 중국 반도체 무역수지가 큰...
전찬욱(북경), 류용웅(상해) 중국 지사장은 “중국은 수출ㆍ투자 증가세 둔화와 대내외 수요부진 지속 등 하방압력으로 6%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사드 배치 등 한ㆍ중간 외교마찰이 통상문제로 비화돼 대중수출에 애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중국 경제성장 전략이 수출주도형에서 내수소비형으로 변모한 만큼 한국 문화와 제품에 대한 호감과...
전통적으로 소재ㆍ부품 의존도가 높은 일본과의 상반기 교역을 보면 66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감소했다. 소재ㆍ부품의 대일본 수입 의존도는 17.1%로 작년 하반기(16.1%) 보다 높아졌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으로는 수출 비중은 2.2%포인트 하락한 32.6% 기록해 대중 수출 집중도가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우리나라...
이렇게 되면 국내 금융 및 통상분야에서 위안화 수요가 증가, 대중 경제 의존도가 더욱 심화되고 원화의 상대적 위상도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만큼 현재도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중국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수출액 6171억 달러 가운데 22%, 총 수입액 5366억 달러 가운데 16%를 차지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 흑자에서도 중국의...
17일 산업연구원(KIET)이 작성한 ‘최근 엔저 이후 한·일 교역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엔저로 인한 일본의 가격경쟁력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일본의 수출은 대폭 감소한 반면, 한국은 회복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에 따르면 난해 일본의 무역수지는 사상최대인 117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오히려 441억 달러의 사상최대의...
무역적자 개선, 대일 소재·부품 수입의존도 사상 최저치 등 의미있는 개선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대 중국 무역수지는 472억 달러의 흑자를 보이며, 소재·부품 산업에서 중국은 우리의 최대 수출상대국(915억 달러), 최대 무역흑자 상대국(472억 달러)으로서 긴밀한 교역관계를 지속했다. 다만, 소재·부품의 대중 수출의존도가 34.8%로 2010년 36.3%에 비해 다소...
6배 증가하면서 2004년 이후 중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상대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수교 이후 수출과 수입은 각각 50.6배, 23.2배 증가하면서 최대 수출대상국이자 수입대상국으로 부상했다.
한국의 대중국 연평균 수출증가율은 22.9%로 동기간 대세계 연평균 수출증가율 11.0% 비해 2배 이상 빠르다. 수교 첫 해인 1992년을 제외하면 19년 연속 대중국무역수지 흑자를...
한국의 대(對) 중국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8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농축산물의 무역적자는 오히려 더 심화된 것으로 16일 집계됐다.
농협경제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한ㆍ중 농축산물 교역동향'에 따르면 대중무역수지 흑자는 2000년 57억달러에서 2010년 453억달러로 7.9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농축산물 무역에선 지난 2000년 11억달러였던 적자규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