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통해 3년간 벌크 선박, 컨테이너 선박 등 200척을 신규 건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정부가 선박 공급 과잉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은 선박 공급과잉을 부추긴다는 지적은 외국 경쟁 선사의 주장과 같은 맥락이라고 반박했다.
KMI는 선박 공급과잉에서 채산성 없는 선대
한국동서발전은 본사에서 발전용 유연탄 수송 해운선사와 상생 협력을 위한 연료 수송협의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동서발전과 계약 중인 11개 선사의 임직원 약 30명이 참여했다. 동서발전은 연간 1500만톤의 유‧무연탄을 해외에서 수입해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장기 침체 중인 국내 해운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협의회를 마련했다.
동서발전
현대글로비스가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노력은 좋지만 ‘일감 몰아주기 해소’에 급급하다 보니 근시안적 판단을 하는 모습이 비춰져 다소 안타깝다.
얼마 전에 일어난 일만 해도 그렇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한국전력 발전사인 한국남동발전이 실시한 유연탄 수송(800만~1200만톤 규모) 입찰에서 대보인터내셔널쉬핑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전력이 발주한 벌크선 9척에 대한 건조권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한전 5개 발전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발전)가 발주한 유연탄 장기수송권 입찰에 한진해운·SK해운 컨소시엄과 STX팬오션·현대상선 컨소시엄이 최저가낙찰자로 선정된 가운데, 정부까지 개입되면서 누가 배를 만들지를 놓고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특정 컨소시엄이
지난해 매물로 나온 STX팬오션 인수전 후보가 사실상 삼성, CJ 두 곳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로써 2011년 치러진‘대한통운 확보경쟁’에 이어 3년 만에 ‘제2의 삼성-CJ 인수전’이 예상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X팬오션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은 지난달 삼성, SK, CJ, 현대글로비스 등의 인수 후보들
글로비스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서 한 걸음 벗어난다. 현대중공업의 대규모 원유수송권을 따내면서 현대차그룹에 집중됐던 사업이 본격적인 다각화 물살을 탈 전망이다.
10일 현대중공업과 글로비스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산하 오일뱅크는 원유수송을 전담하는 해운사로 글로비스를 선정했다.
글로비스는 지난해 12월28일 오일뱅크 싱가포르와 1조1000
한국전력 자회사인 발전사 5곳(남동·남부·중부·동서·서부)이 발주한 유연탄 수송권 입찰이 유찰됐다. 입찰서를 제출한 현대글로비스가 입찰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기 때문이다.
26일 발전회사협력본부에 따르면 수송권 입찰에는 한진해운-현대상선-SK해운 컨소시엄과 현대글로비스-폴라리스쉬핑 컨소시엄 2곳이 입찰서를 제출했으나 현대글로비스의
한국전력 자회사인 발전사 5곳(남동·남부·중부·동서·서부)이 발주한 유연탄 수송권 입찰에 국내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장기간 일본선사와의 운송계약 체결로 인해 논란이 됐던 NYK벌크십코리아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발전사 5롯의 유연탄 수송권 입찰에 현대상선, 한진해운, SK해운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현대글로비스, 폴
“한국전력 자회사인 발전사들의 석탄 수송 입찰에서 일본 선사를 배제해야 한다.”
이종철 한국선주협회장(STX그룹 부회장·사진)은 1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운임폭락·유가급등·유동성부족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해운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송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석탄 수송권 문제는 지난 2
한국선주협회는 대량화주의 해운업 진출 허용 움직임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대량화물 화주의 해운업 진출허용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 한동대 김재홍 교수는 "대량화물 화주는 개별적으로 시장지배력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해운시장 진출이 허용해도 경쟁을 왜곡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국토해양부와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후원하고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대표 박상은, 강창일 의원)'이 주최하는 '국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물자 국적선 수송방안 정책제안' 간담회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128호에서 개최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전력의 발전원료, POSCO의 제철원료,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 등 해외에서 수입하는
현대상선은 지난해 4조7290억원의 매출을 올려 2005년 실적인 4조8456억원에 비해 2.4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이익은 971억원을 올려 2005년 대비 79.18%나 떨어졌으며 경상이익 순이익도 각각 1308억원, 114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6년 경영실적'을 발표했
에스오일 자사주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진해운 박정원 사장이 "대한항공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에스오일 자사주 인수를 제안할 경우 이를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박 사장은 "한진해운이 에스오일의 자사주를 확보하게 되면 원유 수송권을 확보하고 저렴한 가격에 연료를 조달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