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이사장은 2020년 6월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당시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식 전부를 차남 조현범 당시 사장에게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자, 그해 7월 "아버지 결정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 의사로 이뤄진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다.
성년후견은 질병, 장애, 노령 등의 이유로 의사결정이...
성년후견인 제도는 질병, 장애, 노령 등의 이유로 정신적 제약을 가진 사람들이 존엄한 인격체로서 주체적으로 후견제도를 이용하고 자신의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로 본인 또는 배우자, 4촌 이내의 친족 등이 관할 법원에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이 변호사는 “치매 환자라고 해도 법률행위 당시 의사능력이 있었던 것으로 인정된다면 그...
당시 조 이사장은 “아버지의 결정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뤄진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어 조 회장이 단독경영 체제를 굳히고 조 고문이 물러나며 1차 형제의 난이 마무리됐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 문제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지분 정리 과정이 깔끔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조 이사장은 지난 2020년 6월 조양래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주식 전부를 차남인 조현범 회장에게 넘기자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이뤄진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조 회장은 ‘다른 형제들에게 한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버지가 연로하시니 저희 형제끼리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어야 할 것 같다”며 “아직 구체적인...
여기서 말하는 상속 관련 소송은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 ‘유류분반환청구’, ‘유언 관련 소송’을 의미하는데 다른 형태의 상속 관련 분쟁도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상속 관련 소송은 더 많을 것이다.
성년후견 사건 또한 큰 폭으로 늘었다. 2013년 처음 도입될 당시 성년후견 사건은 1883건에 불과했는데, 2020년에는 1만 5000건 수준이 되어 8배 가까이...
이어 “재판부는 공평하지도 않았고 절차상의 문제를 없애려는 진지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재판부는 청구인의 진정성 담긴 성년후견심판의 취지를 왜곡 폄하했다. 판결문에서 조현범에게 이뤄진 주식매매가 이 사건 청구의 주된 동기로 보인다는 자의적 해석과 사건 본인의 일방적 주장을 인용하며 객관성을 저버린 편파적인 판결을 내렸는데 그 이유가...
24일 서울가정법원 가사51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윤씨의 딸이자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45)씨가 낸 성년후견개시 심판 청구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백씨는 치매를 앓는 모친 윤씨의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해달라고 프랑스 법원에 신청해 후견인으로 지정됐다. 이어 지난 2020년 10월 국내 법원에도 성년후견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장 부장판사는 세 차례...
지주사의 영향력이 여전히 절대적인 만큼, 그룹사 전반의 체질 개선과 함께 다각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지분을 사이에 두고 갈등을 빚어온 가족과의 갈등도 봉합해야 한다.
여전히 조양래 명예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이 진행 중이어서 ‘형제의 난’의 불씨는 남았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다만, 조양래 명예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22일 한국앤컴퍼니 인사를 보면 지난 4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조현식 부회장은 이번에 부회장 직위도 내려놓으며 한국앤컴퍼니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아직 등기이사 직위는 유지하고 있는데, 이사 사임은 주주총회 결의 사항이라 내년 3월 정기 주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앞으로...
조양래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 지주사)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이 장기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관련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인데, 법원은 우선 오늘 심문기일을 연다.
서울가정법원 가사 단독 50부는 13일 오후 조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청구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한정후견은 질병, 장애, 노령 등...
이에 조 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아버지가 내린 결정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 의사에 내려진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다.
조 사장은 조 회장 지분을 인수한 이후 최대주주가 됐다. 조 사장의 지분이 42.9%가 되면서 큰아들인 조현식 부회장(19.32%)과 조 이사장(0.83%), 조희원 씨(10.82%) 지분과 큰...
하지만,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이 결정에 의문을 표하며 서울가정법원에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고, 조 부회장도 이에 동참했다. 다만, 양측은 경영권 분쟁과 성년후견은 별개의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이후 조 부회장은 주총 직전 언론 인터뷰에서도 “주주 서신을 통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조현범 대표를 비롯한 현 경영진의 일사불란한 경영상...
앞서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7월 30일 조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해 경영권 분쟁에 불을 지폈다. 당시 조 이사장은 조 회장이 평소 신념과 다른 결정들이 갑작스럽게 이뤄진 만큼 자발적 의사에 의한 것인지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청구 사유를 밝혔다.
같은 해 10월 5일에는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이...
조 이사장은 아버지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에서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에는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주총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을 놓고 양측이 표 대결을 벌였는데, 조현범 사장이 넉넉한 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조현범 사장과 사 측이 추천한 이미라 제너럴일렉트릭(GE) 한국 인사 총괄...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의심하며 같은 해 7월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고, 조현식 부회장도 이에 동참했다.
지분 구조로는 조 부회장 측이 조 사장에게 밀린다. 현재 한국앤컴퍼니의 특수관계인 지분은 △조현범 사장 42.9% △조현식 부회장 19.32% △차녀 조희원 씨 10.82% △조희경 이사장 0.83%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 부회장에...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의심하며 같은 해 7월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고, 조현식 부회장도 이에 동참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이한상 고려대학교 교수를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제안하는 주주 서한을 공개하며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이튿날 한국앤컴퍼니...
조희경 이사장이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의심하며 같은 해 7월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고, 조현식 부회장도 이에 동참했다.
가사조사가 일단락되며 이제 시선은 30일 예정된 주주총회로 쏠린다. 조현식 부회장과 조현범 사장 측의 표 대결이 예상돼서다.
조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이한상 고려대학교 교수를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제안하는 주주 서한을...
이전에 주장했던 주주제안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며 한국타이어가의 경영권 분쟁은 더 뚜렷해졌다.
재계 안팎에서는 오는 30일 주총에서의 표 대결 외에 조 회장의 성년 후견 심판도 경영권 분쟁에 있어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이사장은 "성년 후견 심판 소송은 경영권 분쟁과는 관계가 없고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조현식 부회장도 8월 25일 입장문을 통해 “건강상태에 대한 논란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주와 임직원 등의 이익을 위해서도 법적인 절차 내에서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객관적이고 명확한 판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히며 성년후견 심판 참여를 공식화했다.
10월 5일에는 법원에 참가인 자격으로 의견서도 제출했다. 참가인은 청구인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