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재벌 총수로는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2일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 뇌물 혐의 재판에 최 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했다.
이날 9시5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최 회장은 “대통령 독대에서 89억 낼 것 강요받았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재벌 총수로는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지난해 2월 16일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청와대 안가에서 박 전 대통령과 비공개 독대한 과정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추가 지원 협의 과정 등을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의 증언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뇌물죄 성립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
서울중앙지법
최순실(61) 씨 딸 정유라(21) 씨가 또다시 구속의 위기에서 빠져나갔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0일 밤 10시께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청구된 정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권 부장판사는 "추가된 혐의를 포함한 범죄사실의 내용, 피의자의 구체적 행위나 가담정도 및 그에 대한 소명의 정도,
국정농단 사건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최순실(61) 씨 딸 정유라(21) 씨가 20일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정 씨는 이날 오전 9시 58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짙은 남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 트레이닝복을 입은 그는 편안한 차림이었다. 머리는 단정하게 뒤로 묶었다. 정 씨는 제 3시민권 취득 시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
최순실(61) 씨의 딸 정유라(21) 씨가 다시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18일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영장을 다시 청구하면서 1차 영장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외국환거래법 위반이나 뇌물수수 혐의
최순실(61) 씨가 어지럼증으로 구치소에서 넘어져 다쳤다며 자신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에는 최 씨의 측근이었다가 '저격수'로 돌아선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증인으로 나와 증언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5일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최 씨의 재판에서 "최 씨가 재판 불출석 사유서를 제
최순실(61) 씨에 이어 딸 정유라(21) 씨도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는 2일 새벽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씨는 국정농단 사건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정 씨는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를 제공받아 학교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이재용(49) 삼성 부회장 재판이 중간 지점을 넘었다. 기소된 지 3개월째에 들어서면서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이 부회장 측의 공격·방어 전략도 날카로워지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의 20차 공판을 열었다. 지난 2월 28일 기소된 이 부회장은 구속 수감
박근혜(65)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여부가 31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결정이 나온지 21일만에 구치소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서에는 △범죄사실의 소명
검찰이 박근혜(65)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혐의로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일단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에게 직접 돈을 건낸 삼성만 공여자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미르ㆍ케이스포츠재단 외에 추가로 자금을 건내려 했던 SK와 롯데는 뇌물공여 대상자서 제외될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7일 박 전 대통령
최태원(57) SK그룹 회장이 사면 조건으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요구받아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낼 수밖에 없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27일 열린 최 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공판에서 최 회장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검찰
최순실(61) 씨가 SK그룹으로부터 돈을 받아내 자신의 독일회사인 ‘비덱’으로 빼돌리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측근들에게 지시한 과정이 공개됐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20일 열린 14차 공판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와 박헌영(39) K스포츠재단 과장의 통화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김 씨의
특검이 14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 하면서 삼성은 다시 한번 초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물론 삼성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지만, 지난번보다 더 위기감을 느끼는 분위기다. 반(反)기업 정서가 법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공여 혐의는 증거나 법리상으로 충분히 해명할 수 있다"며 "하지만
최순실(61) 씨가 SK그룹에 자신의 독일 회사인 ‘비덱’으로 50억 원을 보내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까다롭게 군다”며 불만을 표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가 포스트잇에 자필로 적어가며 K스포츠재단의 사업을 일일이 챙겼다는 증언도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31일 열린 최 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
최순실(61) 씨 일가에 대가성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시간에 걸친 마라톤 조사를 받고 13일 귀가했다.
전날 오전부터 조사를 받은 이 부회장은 오전 7시 50분께 특검 사무실을 나왔다. 이 부회장은 강도 높은 조사에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했는지', '청문회에서 위증한 게 아닌지',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은 9일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 전신)를 통한 삼성의 정유라 특혜지원 의혹과 관련, 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 최순실씨가 자신의 딸인 정유라 외의 지원자를 선발하려는 박원오 전 승마 국가대표팀 감독을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7차 청문회에서 “제가 제보 받기로 박 전 감독은 삼성과 코레스포츠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9일 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 최순실 씨가 독일에 20개 정도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돈세탁’을 하고 재산을 은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려면서 최 씨의 은닉 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인 안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실제로
박영수 특별검사가 이번주 삼성그룹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향후 1~2주가 삼성 관계자들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팀은 최지성(66)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63)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9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최순실(61) 씨 일가에 특혜성 지원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임대기(61) 제일기획 사장이 6일 특검에 출석한다.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던 임 사장이 특검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2시 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임 사장은 김재열(49)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의 직속상관이다.
국민연금과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하라고 국민연금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형표(60) 전 보건복지부 장관(현 국민연금 이사장)이 구속됐다. 박영수 특별검사가 수사를 시작한 이후 나온 첫 사례다.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관계를 밝혀낼 경우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직권남용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