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청년이 연인과 연인의 가족을 살해하는 총기참극이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부산 일가족 살해사건 이후 3개월여 만의 일이다.
27일(현지시각) 미국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날(26일) 오전 9시 경 루이지애나주 리빙스턴에서 20세 여성과 그의 부친, 남동생 등 3명이 총기참극으로 숨졌다. 용의자 A씨는 여성과 연인
최근 부산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해 사건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해당 범죄는 치밀한 관계에 놓여 있는 남성들에 의해서 살해 당하는 인티미트 파트너(intimate partner)에 의한 폭력"이라고 규정했다.
이수정 교수는 29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부산 일가족 살해 사건은 손녀딸과 동거를 했던
부산 일가족 살인사건 용의자 신모(32)씨는 어째서 한때 가족이나 다름없었던 일가족을 살해한걸까. 지난 26일 경찰에 의해 어느 정도 경위가 밝혀졌지만, 그가 일가족을 살해한 이유는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무엇보다 부산 일가족 살인사건에 대한 범죄 상황이 속속 공개되면서 적어도 깊은 원한에 의한 범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 일가족 살해 용의자가 피살자 조모(33·여) 씨의 전 남자친구로 확인됐다.
26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일가족 살해 용의자 신모(31·남) 씨가 피살된 일가족 중 손녀 조 씨와 교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 씨는 지난해 10월 조 씨 집에서 한 달간 동거한 데 이어 올해 8월까지는 경남 양산의 전셋집에서 그와 함께 산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