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매각을 개시할 경우 가장 주목받게 될 기업은 삼성중공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유사해 합병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 조선업계 재편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사의 사업은 크게 △상선(LNG선, 컨테이너선, VLCC) △해양플랜트(드릴십, 반잠수식시추선, FPSO) △방산(군함, 잠수함 등) 세 부문으로 나
대우조선해양이 약 150억 원의 세금을 돌려받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인도 지연으로 지연배상금(LD) 지급에 대한 법인세 경정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약 150억 원의 세금을 환급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5년과 2006년 유럽 선주사로부터 반잠수식시추선 2기를 수주, 각각 2008년 3월과 7월에 인도할
현대중공업이 발주처가 계약을 취소한 반잠수식 시추선의 선수금을 반환한다. 대신 시추선의 소유권을 넘겨받아 재매각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해양플랜트 수요가 사라진 상황에서 건조대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의 프레드 올센 에너지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볼스타 돌핀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대가로 선수금 1억7
대우조선해양이 지난달 25일 유럽 지역 선주에 인도를 마친 11억 달러 규모의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기나 크로그'에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 프로젝트에서 수백억 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설비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인도날짜를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손실이 날 것이라는 관측이
올해 4월 총선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조선산업 구조조정이 다음 달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이다. 지난 두달여 동안 각 조선사의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자구계획을 짜는 데 집중했던 구조조정의 초점이 8월부터 합병ㆍ사업부문 분할ㆍ매각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조선업계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의 반잠수식시추선을 발주처에 예정대로 인도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5일 반잠수식 시추선 '오션 그레이트화이트(Ocean Greatwhite)'호를 발주처인 미국 다이아몬드 오프쇼어 사(社)에 인도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도대금 약 4600억원이 들어와 현금 흐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3년 6억3000
대우조선해양은 송가 오프쇼어사 반잠수식시추선(Semi-Rig) 마지막 4호선을 선주 측에 인도했다고 31일 밝혔다. 인도 후 수령한 인도대금은 약 500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인도된 석유시추선은 2011년 9월과 2012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총 4척을 수주한 반잠수식시추선의 마지막 호선이다. 송가 1,2,3호선은 지난해 6,8,12월에 각각 인
현대중공업이 작년 4분기 27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규모를 줄였다.
현대중공업은 4일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1조1391억원, 영업손실 2791억원, 당기순손실 37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조선부문에서 드릴십 하자보수비용 발생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와 해양부문에서 나스르(NASR) 프로젝트의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현대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상선 지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양플랜트 손실로 재무구조가 약화된 현대중공업그룹은 작년 6월 보유 중이던 현대상선 지분 2342만4037주를 담보로 교환사채를 발행하며 약 2억1570만달러(약 239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정몽준 전 의원이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흑자달성을 통한 재도약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 세계적인 조선업황 부진에 해양플랜트 악재까지 겹치면서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긴축경영체제로 위기 극복의 단초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중공업은 해양사업의 대규모 손실과 반잠수식 시추선의 인도 거부사태 등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면서 결국 대규모 손실을 내며 지난해 3분기까지 8
국제유가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3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등 연초부터 가파르게 떨어지자 산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건설과 조선 등이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으며 유화와 자동차, 철강, 전자 등은 추가 하락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추가 하락 여부에 따라 매출 및 제품 수요 감소가 예상돼서다. 반면 항공·해운 등은 비용 절감에 저유가를 반기고 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생각의 변화, 행동의 변화를 통해 원점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2015년을 시작하면서 연말에 흑자를 달성하여 재도약의 기회로 삼으려 했지만, 해양사업의 대규모 손실과 반잠수식 시추선의 인도 거부사태 등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면서 결국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인도 예정이었던 석유시추선 2척을 인도하며 5조3000만 달러(약 6300억원)의 유입 효과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트랜스오션社 드릴십 1척과 송가 오프쇼어社 반잠수식시추선(Semi-Rig) 1척을 각각 14일과 16일 선주 측에 인도했다.
이번 인도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각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해양플랜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장기적으로 20달러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에 산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항공과 해운,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은 유류비 절감과 소비 확대 기대감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반면 시추업체들의 발주 물량 취소라는 직격탄을 맞은 조선과 건설 등은 수주 급감이 우려되고 있다.
◇조선·건설, 수주 타격 울상=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로 유가가 연일 거의 7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기준 두바이유는 1ℓ당 36.91달러다. 브렌트유(Brent)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각각 40.26달러, 37.5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0달러에 육박했던
해양플랜트 발주사의 계약최소가 이어지면서 결국 국내 조선 빅3가 3분기 모두 적자를 냈다. 저유가와 불황이 겹치면서 추가적인 해양플랜트 계약취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데다 해외 발주처들이 컨테이너선박의 옵션 행사까지 포기하면서 향후 수주 부진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 영업 손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4분기 실적 전망은 어둡다. 해양플랜트 악재가 이어지면서 올해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사상 처음으로 모두 조(兆) 단위 적자가 유력하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4분기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양플랜트에서 미청구 공사대금이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적어도 내년 하반기나 돼야 실적이 나아
현대중공업의 3분기 적자 규모가 당초 추정치보다 32.3% 확대된 897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이 30일 정정신고한 3분기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손실은 897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공시에서는 3분기에 67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발표됐다.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발주처의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 해지 통보에 따른 손
국내 조선업계의 불황이 깊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3분기 실적에서 6000억원대의 영업손실로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2분기에만 3조원 규모의 손실을 반영한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에도 1조원이 넘는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이 그나마 흑자전환하며 체면을 세웠지만, 매출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3분기 이익에는 4
현대중공업이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손실 678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공정지연과 건설장비부문 판매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8.7% 줄어든 10조 9184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451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은 △조선부문 반잠수식시추선 계약 취소에 따른 선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