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그대 가슴 깊이 묻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그런 의미가 있죠…”
전인권과 수십만 명이 함께 부른 ‘걱정 말아요 그대’. 그 자체로 감동적인 장관이다. 굳건한 연대다. 간절한 열망이다. ‘걱정 말아요 그대’는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국정 농단에
'최순실 게이트'라는 전대미문의 스캔들을 맞아, 상아탑에서는 정권을 규탄하는 대자보가 곳곳에 나붙고 있다.
28일 각 대학가에 게대된 대자보는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를 비판하는 데 입을 모았지만, 각 학교가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이 사태를 바라보는 관점은 조금씩 다르기도 했다. 서울 소재 대학들의 대자보들을 둘러보며, 각 대학별로 이번 사태를 비판하는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최근 불거진 평생교육 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ㆍ정유라(최순실 씨 딸) 씨 특혜 입학 논란 등으로 인해 결국 19일 사퇴했다. 최 총장은 사임 마지막까지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 과정에서 소통 불찰은 있었지만, 정 씨 입시 논란에 대해서는 특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이날 사임 직후 '총장직을 사임하면서 이화의 구성원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결국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19일 전격 사임했다.
이 총장은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으로 시작된 이번 학내 사태로 인해 구성원들이 더는 분열의 길에 서지 않고 다시 화합과 신뢰로 아름다운 이화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오늘 총장직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화 추락의 핵심에는 최경희 총장의 독단과 불통, 재단의 무능과 무책임이 자리한다” 며 “많은 교수들이 뜻과 결의를 보여줄 때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화여대 학생들은 지난 7월 평생교육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에 반대하며 점거 농성을 벌인 뒤 지금까지도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 교수들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 딸의 특혜 입학에 대해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선다.
이화여대 교수협의회는 19일 오후 대학 본관 앞에서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이화 교수들의 집회 및 시위’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교수 100명 정도가 이번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후 10월 말까지 교수 1인
지난번 칼럼에서 대학을 바꾸려면 대학의 내부 사정을 제대로 알고 하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누르고 어르고 해 봐야 대학 내 갈등만 유발할 뿐, 시간이 지나면 용수철처럼 되돌아가 버린다고 했다. 이화여대의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이 무산되는 것을 보면서 쓴 글이었다.
칼럼이 나간 후 비판적인 질문들을 받았다. ‘돈값’도 못하면서 비싼 등록금이나 받아 챙기는 꼴
최근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을 반대하며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화여대 학생들에 대한 감금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학생 3명에게 첫 소환통보를 한다.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2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감금혐의에 대해 주모자 수사를 하고 있고 특정된 3명에게 소환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청장은 "범죄를 인지해 수사하는 것으로 구해달
학교 본관을 점거 중인 이화여대 재학생들이 10일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이화여대 졸업생까지 합류하며서 사태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총장 사퇴를 촉구하며 시위에 나선 이화여대 재학생들은 농성 14일째인 이날 오후 8시 신촌 캠퍼스에 모여 점거 이후 두 번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 학생은 경찰 추산 약 3500명, 학생
김영란법, 미래라이프대학, 청년수당…. 최근 언론의 핫이슈가 된 용어다. 이러한 용어만으로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가? 어떤 입장과 주장을 펴느냐에 상관없이 강조되는 게 소통이다. 최근 논란을 살펴보면 옳고 그름을 떠나, 그 원인은 소통 부재다. 보다 더 근원적으로는 주체의 작명이든, 유통과정에서의 호명이든 ‘이름’의 잘못이 자리하고 있다. 모호하고 불분명한
얼마 전 작고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말했다. 기업이 시속 100마일로 변할 때 교육은 10마일 속도로 변한다고. 그렇게 느려 빠졌다는 말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기업은 가을바람이 불기도 전에 겨울옷을 준비한다. 변화에 둔감한 정부나 정당도 얼음이 얼 때쯤이면 겨울옷을 꺼낸다. 그런데 대학은 겨울이 시작되어도 여름옷을 입고 있다.
◆ 靑 "더민주, 방중 계획 재검토 강력촉구"…더민주 "방중 간섭 적절치 못해"
청와대에서 중국 방문을 재검토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내부분열 장본인은 대통령이라고 맞섰습니다. 청와대 측은 7일 "중국의 사드 비판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이러한 시점에 더민주 의원들이 방중을 하는 것은 다시 한번 재검토를 해야 할 사항"이라
◆ 북한 노동미사일 2발 발사…'日 배타적경제수역' 침범
북한이 최대 1,300km를 날아갈 수 있는 탄도미사일 두 발을 3일 아침 동해 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한 발은 실패했지만, 날아간 한 발은 1000km가량 비행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규정한 해역에서 발견됐습니다. 군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도 사정권에 포함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으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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