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8월 8일

입력 2016-08-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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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立秋)인 7일 폭염경보가 발령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입추(立秋)인 7일 폭염경보가 발령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 靑 "더민주, 방중 계획 재검토 강력촉구"…더민주 "방중 간섭 적절치 못해"

청와대에서 중국 방문을 재검토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내부분열 장본인은 대통령이라고 맞섰습니다. 청와대 측은 7일 "중국의 사드 비판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이러한 시점에 더민주 의원들이 방중을 하는 것은 다시 한번 재검토를 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청와대가 나설 일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어 "정부 간 공식 채널이 막힌 상태에서 충분한 고민 끝에 선택한 방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더민주 의원 6명은 오늘 아침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 올해 코스피 최고가 경신종목 급감…작년 절반수준 '뚝'

올해 들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수가 전체 상장사 10곳 중 1곳 꼴에 그쳐 지난해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전체 889종목 중 89종목(10.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최고가 경신 종목이 170종목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47.6% 줄어들었습니다. 거래소 측은 조사기간 중 코스피지수 상승폭이 3.96%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의 지수등락이 나타나면서 최고가 경신종목 수도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리우올림픽] 한국 여자 양궁, 러시아 꺾고 금메달…단체전 8연패

한국 여자 양궁에 적수는 없었습니다. 8일(한국시간) 장혜진, 최미선, 기보배로 이뤄진 여자 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8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한국팀은 결승전에서 1세트부터 마지막 3세트까지 한 세트도 지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으며 천하무적임을 재입증했습니다.


◆ [리우올림픽] 한국-독일 축구, 아쉬운 무승부…추가 시간 동점골 허용

한국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독일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한국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황희찬과 손흥민, 석현준의 골을 앞세워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팀은 후반 추가시간 독일 나브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국팀은 11일 열리는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올라갑니다.


◆ 이화여대 학생들 "총장 사퇴 안하면 대규모 시위"

이화여대 '미래라이프 대학' 설립에 반대하며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학생들이 총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학생들은 7차 성명서에서 내일(일) 오후 3시까지 최경희 총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10일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성 해제 조건으로 시위 참여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앞으로 학생들과 대화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연매출 수백억' 남양주 봉주르, 40년 만에 강제 폐쇄

연매출이 수백억 원에 달하는 남양주 '봉주르' 카페가 영업허가를 받은 지 40년 만에 강제 폐쇄됐습니다. 남양주 북한강변에 자리한 카페 봉주르는 주변 경치가 좋아 손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연매출 수백억 원이 넘을 정도로 성업했습니다. 그러자 카페 운영자는 1995년부터 인근 개발제한 구역까지 무단으로 점유하고 확장해 불법으로 사용했습니다. 시는 단속을 벌여 불법 건축물·무단 용도·형질 변경 등 37건을 적발, 강제 폐쇄 조치했습니다.


◆ 오늘날씨, 여전한 '찜통더위'…낮 최고 기온 35도

오늘(8일)도 서울의 낮 기온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푹푹 찌겠습니다. 광주 35도, 대구ㆍ울산 34도, 부산ㆍ춘천 33도 등도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다만 경기 동부와 남부 내륙, 제주도 등지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서울 전역 오존 등급이 '나쁨'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실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시로 물을 마시면서 온열 질환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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