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동양증권에 대해 무기한 검사를 결정했다. 지난 1997년 IMF 위기 이후 16년 만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동양증권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 데 이어 같은 달 30일 특별검사로 전환한 상황이다. 특별점검은 ‘검사’보다는 한 단계 낮은 조치로 부실 확산에 대비한 선제 대응의 성격이 강하다. 특별점검은 드러난 문제나 위기상황에 대해 조
불완전판매 의혹을 받고 있는 동양증권 직원들이 줄소송 위기에 처했다.
법원이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를 허가할 경우 동양시멘트를 담보로 한 (주)동양 ABCP가 휴지조각이 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판매한 동양증권 임직원을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동
금융당국이 동양그룹의 사기성 기업어음(CP) 판매 여부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동양이 투자부적격등급 계열사 회사채와 CP를 동양증권 직원들에게 강제할당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금감원은 동양그룹이 5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신청 직전, 물량할당이나 밀어내기 행위에 대한 정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