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독일과 손잡고 태안 앞바다에 495MW급 해상풍력단지 조성

입력 2024-11-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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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이 14일 서울 강남에서 스벤 우터몰렌(Sven Utermöhlen) 라인베스트팔렌 전력 오프쇼어 윈드 사장과 ‘태안 서해 해상풍력발전 공동사업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이 14일 서울 강남에서 스벤 우터몰렌(Sven Utermöhlen) 라인베스트팔렌 전력 오프쇼어 윈드 사장과 ‘태안 서해 해상풍력발전 공동사업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전 세계 해상풍력발전의 강자인 라인베스트팔렌 전력(RWE)과 충남 태안 앞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14일 서울 강남에서 라인베스트팔렌 전력의 해상풍력발전 자회사인 라인베스트팔렌 전력 오프쇼어 윈드(RWE Offshore Wind GmbH)와 ‘태안 서해 해상풍력발전 공동사업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스벤 우터몰렌(Sven Utermöhlen) 라인베스트팔렌 전력 오프쇼어 윈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태안 서해 해상풍력사업’은 태안군 해안에서 약 45km 떨어진 해상에 설비용량 495MW(메가와트)급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는 라인베스트팔렌 전력이 올해 3월 한국에서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최초의 사업으로 그룹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전 세계적 온실가스 배출 감축 기조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선진국 수준으로 설정하고 신재생발전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부발전도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해상풍력 등 신재생발전 사업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부발전은 이번 서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포함해 태안권 해상풍력사업에 적극 참여해 회사의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호 관계를 이어가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동반 진출을 이룰 계획"이라며 "사업 성공을 통해 정부의 무탄소에너지 전환, 그리고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공급망과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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