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중인 그룹들의 회생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웅진그룹과 STX, 금호그룹 등은 법원의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변제가 조속히 진행되거나, 인력 감축 등의 고강도 구조조정 등으로 기업회생에 한 발짝 다가서는 모습이다.
◇STX, 대규모 인력 감축하며 사업구조 재편 나서= STX그룹의 부실 사태가 8개월째 접어들
동양시멘트가 신디케이트론 대출약정 덫에 걸려 금융권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100억원 때문에 대출 계약을 맺고도 돈을 빌리지 못 한 채 법정관리 신청까지 가게 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동양시멘트는 지난 2002년 산업은행 등 대주단과 신디케이트론을 체결했다. 이자율은 1년 단위 변동금리로서 A+ 등급
“자산과 부채를 정상적인 사업활동 과정을 통해 장부금액으로도 회수하거나 상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올 3월 동양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인 동양레저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의견이다. “정상적인 금융권 부채보다 기업어음이 많았다는 점은 이미 부실화 신호였다.” 대기업 실무자가 동양그룹 기업어음 피해자들에게 내놓은 조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장 일각에서는 금
동양 법정관리 신청...법원, 동양그룹 3사 재산보전 처분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동양그룹이 계열사 3곳의 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법원이 이들 3사에 대한 재산보전 처분과 함께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는 30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그룹 3개사에 대해 재산보전 처분과 함께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에
동양그룹이 동양 등 계열사 3곳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이와 관련해 30일 오전 10시30분 긴급 브리핑에 나선다.
브리핑에서는 법정관리 신청이 동양증권과 동양생명, 동양자산운용 등 동양그룹의 금융계열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될 예정이다.
한편 동양그룹은 이날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 등 계열사 3곳에 대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