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인도 구르가온 지점 개설을 위한 본인가를 얻었다. 2012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6년 만에 첫 지점 설립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구르가온 사무소는 10월 31일 인도 금융당국에서 지점 개설 허가를 받았다. 국민은행은 내년 2월 삼성전자 인도 법인이 자리를 잡은 투호라이즌센터에 지점을 열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다행히 날씨는 화창했다. 평소엔 미세먼지 농도가 1000㎍을 넘나들어 숨쉬기 어렵다고 한다. 하루 담배 두 갑을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약 40km를 가면 고층 건물로 가득 찬 상업 도시가 나온다. 고도제한이 걸려 기껏해야 4층 건물이 다인 델리와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달 11일 인도 하리아나 주에 위치한 도시 구르가온(Gur
국내 은행들이 해외에서 먹거리를 찾겠다며 해외점포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의 해외점포 실상을 들여다보면 현실은 참담하다. 덩치는 갈수록 커지는데 반해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고 상당수 은행의 해외지점이 방만한 경영과 부실한 영업 탓에 한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
◇34개국 152개 해외점포 운영… 해외진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금융당국의 징계가 2개월이 넘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묵묵히 현장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대외적인 공식 일정보다는 주요 영업점을 돌며 영업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달 1일 사당로지점을 시작으로 반포중앙·이태원·마장동·서교동·신평화지점 등 총 6차례 서울지역 영업점을 비공식
3저(低)에 빠진 금융권이 잇단 사건·사고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2011년 저축은행이 부실대출로 대거 부실화 됐고 이어 동양사태, 개인정보 유출, 1조8000억 대출사기 사건 등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농협은행, 신한은행의 전산마비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투자자들을 분노케 한 동양 계열사 회사채 불완전판매, 모럴해저드가
KB금융 수뇌부들에 대한 일괄 징계를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소명을 마지막으로 청취했다. 금감원은 오는 24일 임시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실 대출과 국민주택기금 횡령 건 등에 대한 관련자들의 진술을 들었다.
지난달 26일과
금융감독원이 KB금융 경영진에 대한 제재를 오는 24일 일괄 처리하기로 했다. 사전에 중징계를 통보한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건과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실대출건에 대한 일괄 제재다.
그러나 임영록 KB금융 회장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징계 건은 다음달 말까지 연기될 전망이다. 감사원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에 대한 1억여건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에 따른 종합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 행장의 최종 징계 수위 결정 연기에 이어 올해 초 고객 정보 유출로 물의를 빚은 카드 3사에 대한 제재도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감사원이 금융당국에 대한 종합 감사 결과가 나온 뒤 금융회사를 제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 전달했다. 감사원은 지난 3∼4월에 1억여건의 카드사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금융사고 및 내분사태에 연루된 KB금융 수뇌부 제재 결정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중징계가 예고된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의 징계수위가 조절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KB 수뇌부를 비롯한 220여명의 전ㆍ현직 금융권 수뇌부의 제재 양형을 논의했으나 진술인들의 적극적인 소명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금융감독원이 KB금융과 국민은행 등에 대한 제재심의를 다음 달로 연기했다. 진술인들의 소명이 길어져 당일 결정을 내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은 2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KB금융과 국민은행을 포함한 금융회사 전현직 임직원들의 징계수위를 논의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달 3일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KB금융과 국민은행의 경우 수
금융감독원이 오는 26일 제재심의위원회을 앞두고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KB금융그룹 경영진에 대해 9일 오후 제재안을 사전통보한다. 현재 금감원 안팎으로 임 회장과 이 행장을 문책 경고 수준의 중징계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이번 제재심의위에서는 카드 사태와
KB금융그룹의 수뇌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생한 각종 금융사고와 관련해 오는 26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26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국민은행 금융사고를 심의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해 최소 주의적 경고 이상의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은 임 회장의 경우 1억
최근 국내은행들의 일본지점에서 부실대출이 잇달아 적발되자 한국과 일본 금융 수장들이 긴급 회동해 비리 척결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은행에 이어 산업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의 도쿄지점에서 발생한 문제가 양국에 큰 파문을 불러일으키면서 공조를 강화하자는 의견에 힘이 실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감독 당국이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 도쿄지점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와 기업은행에서도 부실대출 혐의가 포착된데 따른 것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 도쿄지점에 검사반을 파견하고 이들 두 은행의 부실대출 여부를 검사 중이다.
지난해 국민은행 도쿄지점에서 수천억원 상당의 불법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