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안일한 미세먼지 대책을 질타하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대책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8일 용산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가 국가 재난사태에 준하는 상황임을 직시해 국가재난사태에 부합하는 범정부 차원의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대책 특별기구’를 즉각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
최악의 미세먼지가 국민들의 숨통을 막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긴급 대책을 지시했다.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해 인공 강우 등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라는 내용이다.
대통령이 나서자 국회도 부랴부랴 장단을 맞췄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한국당 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3일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봄철 노후 석탄 화력발전기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석탄 화력발전소 신규건설을 금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를 한중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다루고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대책특별기구 등을 설치하겠다고 공유했다. 이를 통해 임기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