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이어오던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움직임이 새해 더욱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지난주 아파트값이 하락으로 전환했던 서울 강북·도봉·은평구는 이번 주에도 내림세를 이어갔고, 관악·금천뿐 아니라 강북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춘 곳이 나왔다. 여기에 시·도별로는 세종·대구에 이어 대전 집값까지 하락 전환하면서 새해부터 '하향 안정' 추이가
2019년 4월 넷째 주 이후 연속 상승“이러다 집 못살라” 30대 추격 매수
대전 주택시장이 올해에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공급 물량이 줄자 무주택 수요자들이 추격 매수에 가담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13.78% 올라 지
대전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올해 들어 지방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대전 집값이 치솟으면서 '10억 클럽' 가입 아파트도 늘고 있다.
10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대전 아파트값은 13.3% 올라 지방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이 12.3% 올라 상승률 2위를 기록
지난달 매매가격 1.18% 상승3개월 연속 전국 평균 웃돌아유성구 1.51%, 서구 1.36%↑
서울를 비롯한 전국 집값이 상승 폭을 줄이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지만, 대전 주택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74% 올라 전월(0.89%)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대전(1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메리트에 매수세 몰려계룡시에선 첫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계룡 금호어울림 더포레’ 모집 나서
대전과 세종시 집값이 급등하면서 인근 충남 계룡시 집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6일 한국감정원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 집값은 행정수도 이전 기대심리 영향 등으로 전월 대비 1.43% 뛰었다. 대전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따른
6대 광역시(부산ㆍ대구ㆍ인천ㆍ광주ㆍ대전ㆍ울산) 자치구 가운데 지난 1년간 집값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지역은 부산 수영구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영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551만4000원에서 2111만8000원으로 36.1% 올랐다. 지방 광역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수영구
대전ㆍ세종ㆍ인천, 이른바 '대세인' 지역이 올 상반기 부동산 가격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서 단기적 집값 안정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5월 안정됐던 집값, 6월 들어 반등세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2일 기준 직전 분기보다 2.
세종시가 충청권 '부동산 대장' 자리를 굳히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325만3000원으로 충청권 시ㆍ군ㆍ구 가운데서 가장 비싸다. 연초(1159만6000원)와 비교해도 14.3% 상승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세종은 충청권 부동산 대장 자리를 놓고 대전과 각축을 벌였다. 부동산 규제 풍선효
대전의 중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억 원 선을 넘어섰다.
부동산 큐레이션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달 6대 광역시(부산ㆍ대구ㆍ인천ㆍ광주ㆍ대전ㆍ울산)의 중형 아파트(전용면적 62.8~95.9㎡) 매매가격은 평균 2억8597만 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2억7414만 원)과 비교해 4.3% 상승했다.
6대 광역시 중 중형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
대전 서구 둔산동 크로바아파트는 대전 집값을 이끄는 ‘대장주’ 아파트로 꼽힌다. 둔산 신도심 한가운데 있는 데다 학원가와도 가까운 덕분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크로바아파트 전용면적 164㎡형의 예정 공시가격으로 11억5500만 원을 매겼다. 1년 전(7억3000만 원)보다 58.2% 올랐다. 이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률이 시세 상승률(56.5%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아파트 중위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 큐레이션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6대 광역시 아파트 중위가격은 2억4817만 원이었다. 2억4187만 원이었던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0만 원 올랐다.
6대 광역시 가운데선 대전 아파트 중위가격이 가장 높았다. 대전 아파트 중위가격은 2018년 2
정부는 2·20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남부지역 외에도 대전 등 지방 광역시의 집값 상승률을 정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값이 과열이 양상을 보일 경우 규제 지역을 더 확대할 수 있다는 방침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수원시 영통구, 권선구, 장안구 및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
재건축ㆍ재개발 등 주택 정비사업지에서 ‘시공사 갈아타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시공사 교체 움직임이 하루 이틀된 일은 아니지만 최근 집값 상승세를 타고 재개발ㆍ재건축 조합들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를 달기 위해 기존 시공사와 계약을 파기하는 일이 더 잦아지는 분위기다.
결별의 이유는 사업장마다 제각각이지만 대형건설사로 시공사를 바꿔 정
지난해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 다섯 곳 중 세 곳이 대전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큐레이션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전국 시ㆍ군ㆍ구 중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대전 유성구였다. 유성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3.3㎡ 기준으로 1월 1103만7000원에서 12월 1281만3000원으로 16.1% 상승했다.
대전 중구
“이대로 가다간 내년 초쯤되면 아파트값이 3.3㎡당 3000만 원까지 오를 것 같습니다.”(대전 유성구 한 공인중개사)
정부 규제를 피한 대전 주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집값이 최근 걷잡을 수 없이 치솟자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대책 마련에 미온적인 입장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
충청권 아파트 3곳을 두고 경매시장에서 뜨거운 입찰 경쟁이 벌어졌다. 응찰자가 50명 안팎으로 몰리는가 하면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높게는 130%까지 치솟았다. 경매물건의 개별적 호재 영향이 컸지만 대전 집값 급등세가 인근 지역 경매시장 동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충남 천안시 서북구
대전의 집값 오름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정부의 규제 칼날이 대전으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2억5671만 원이다. 지난해 연말(2억2600만 원)보다 13.6% 뛰었다. 특히 서구와 유성구 집값이 각각 14.9%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다. 대전 집값은 2017년 6
규제를 피하려는 ‘갭투자’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대전 집값이 조정대상지역에 묶일 수 있다는 우려에 주춤하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은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구와 유성구를 중심으로 갭투자가 활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갭투자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간의 차이가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 방식이다.
실제 한국감정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