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2022년은 국내외 여행 제한으로 '다이궁'(보따리상) 매출 비중이 90% 이상으로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도 보따리상 매출 비중이 50∼60%로 작지 않았던 터라 1인당 구매액 감소를 오로지 다이궁 변수만으로 설명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문제는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전인...
9% 증가한 2조4026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인건비, 수도광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6% 줄어든 3562억 원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8% 감소한 9978억 원, 313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다이궁 감소로 매출이 줄었지만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영업적자폭을 348억 원 개선했다.
엔데믹 이후 늘어나는 개별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유커와 다이궁 등 중국 의존도를 줄여 면세 사업의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캐세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캐세이는 약 1000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 최대의 항공사이자 세계 10대 항공사다. 국내 면세업체가...
물리적으로 유커 수는 늘었지만, 매출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던 보따리상(다이궁)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 8월 외국인 이용객수는 59만4385명으로 전년 대비 307.5%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6% 감소한 1조1366억 원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37.2% 감소한 8990억 원에 머물렀다....
롯데면세점, 상반기 일본인·동남아 매출 각각 3배·2배 성장모바일 여권 서비스 도입·체험형 콘텐츠 확대…외국인 MZ세대 정조준‘수익성 악화 요인’ 다이궁…면세업계, 올해부터 의존도 낮추기
경색된 한·중 관계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시내면세점이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부와 면세업계 모두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다이궁(한-중...
4월 입국자 수 전월比 9.8%↑…중국·동남아인 여행객 늘어외국인 면세 매출 1월 대비 증가세…수익성 긍정적 시그널업계 전담 조직 두고 마케팅 강화…외국인 개별 여행객(FIT)잡기 총력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급하게 줄었던 면세업계가 중국 다이궁(보따리상) 의존도를 낮추자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비자 발급 제한 해제 등으로 중국인 여행객이 늘었고...
매출의 40% 넘던 송객수수료, 30% 초반대로 낮춰다이궁 의존 줄여 매출 줄었으나 체질 개선 효과송객수수료 10%대 목표…떨어진 매출, 해외시장서 만회
국내 면세업계가 올해 1분기 매출이 줄었음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수익성 개선에 발목을 잡았던 중국 다이궁(보따리상) 송객수수료를 낮추는데 성공하며 영업이익을...
중국 보따리상 ‘다이궁’에 지불한 수수료 비용의 정상화 효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는 2분기에도 대내외 환경 변화, 면세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영업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호텔&레저 부문의 경우 서울호텔과 스테이, 레저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5%, 58%씩 증가했다. 다만 제주호텔 매출은 24% 감소했다. 주요 호텔의...
또 영업이익은 특별성과급 등 인건비 증가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면세점 매출의 경우 알선수수료 협상에 따른 다이궁(보따리상) 향 물량의 전략적 축소, 역기저 영향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업황이 비교적 양호하나, 대전 프리미엄 아웃렛 화재사고 이후 영업 중단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백화점 부문...
면세 매출 대비 40~50% 육박 수수료 정상화면세점 특허수수료 감면 정책 연장도 긍정적
국내 면세업계가 코로나 시기 면세 매출의 버팀목이 됐던 중국 보따리상 ‘다이궁’에 지불한 수수료 비용의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부터 해외여행이 재개된 만큼 수수료율 재조정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
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국내...
2019년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이 글로벌 면세점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뒤 매출 순위는 CDFG에 이어 롯데, 신라, 스위스 듀프리 순이었으나 3년 만에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이에 면세업계는 코로나 이후 면세점의 협상력 약화에 40% 후반대까지 오른 다이궁(보따리상) 송객수수료율을 조정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수요 전망이 전례없이 좋은 상황으로 중국내 화장품 수요 회복에 따른 중국 다이궁 수요가 회복되고 중국인 일반 관광객 수요도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한류에 따른 비중국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를 한꺼번에 누렸던 전례가 없고 여기에 2014년 이후 만성 적자였던 국내외 공항 면세점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중국인 다이궁(보따리상)이 주 고객이 되면서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들이 브랜드 가치 하락을 이유로 빠져나가고 있고 다이궁에 대한 수수료는 갈수록 올라 매출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있는 상황이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다이궁들에 대한 수수료는 코로나 전만 해도 10% 초반대였지만 최근에는 30%대까지 치솟았다. 해외 관광객이나 국내...
이 때문에 최근에는 중국 보따리상인 이른바 '다이궁'이 면세점 매출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브랜드 가치를 중요시하는 명품들은 브랜드 가치 훼손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여기에다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한 내국인들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없어 백화점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현실적인 이유로...
한국 면세점에서 중국 보따리상(다이궁)들이 구매한 제품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데, 이 역시 희소성을 더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고급화 전략으로 보인다. 면세점 업계는 루이비통을 대체할 만한 브랜드도 없는 데다 에르메스, 샤넬까지 철수할까 걱정하며 협상을 통해 철수를 최대한 막겠다는 방침이지만 결정권은 루이비통이 쥐고...
이는 중국 보따리상(다이궁)이 한번에 사가는 액수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출입국 절차 강화와 함께 2주 격리가 의무화되면서 보따리상들이 ‘한꺼번에 많이' 사가는 구매패턴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면세점 방문객은 1066만 9000명으로 전년의 22%에 머물렀다. 지난해 내국인 이용객 수는 738만1259명, 외국인 이용객 수는 328만8417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이를 통해 도매 법인으로 등록된 중국 보따리상(다이궁)은 한국 입국 없이도 현지에서 원하는 면세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제 3자 국외반송 허용에 따라 늘어난 면세업계 매출은 지난달 2일 기준 5865억 원이다. 건수로 보면 1305건의 비대면 거래가 성사됐다.
다만 면세업계에서는 급한 불은 껐지만 보다...
이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보따리상 ‘다이궁’을 단속하겠다고 암시한 가운데 나왔다. 다이궁은 중국 내 매장보다 낮은 가격으로 인기 있는 소비재를 해외에서 구매해 판매하는 중국인 관광객이나 해외 거주 중국인을 가리킨다. 주로 면세점이나 시장에서 각종 물품을 저가에 ‘싹쓸이’ 해 중국 내 시장에 내다 팔아 돈을 번다. 이런 밀무역을 하는 사람이...
2030 젊은 외국인 개별관광객과 내국인을 타깃으로 삼아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 단체 관광객(유커) 위주의 영업을 하는 강북 면세점들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신세계DF는 명동점을 연 지 1년여 만에 분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롯데면세점이 철수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DF1구역과 DF5구역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도 일부 유명 화장품 매장에서 트렁크 한가득 마스크 팩만 잔뜩 담아가는 다이궁(보따리상)과 개별 관광객이 대다수였다. 도로변에서 만난 관광버스 기사 김광천(60) 씨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을 주로 상대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중국 관광객 예약 건은 없지만 회사에서는 6월부터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