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납량특집 드라마가 안방극장에서 완전히 실종됐다. 납량특집물을 통한 스타 탄생 역시 옛말이 됐다. 여름이면 고정물처럼 편성되던 납량특집물이 올 여름 KBS, MBC, SBS 방송 3사에서 단한편도 방송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9년 만에 무덤 속에서 ‘전설의 고향’을 부활시킨 KBS마저도 올해는 납량특집극 편성을 멈췄다. 여름철이면 단막극
KBS 2TV 납량특집극 '구미호-여우누이뎐'이 24일 시청률 16.1%(이하 TNmS)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마지막회에서 구미호(한은정 분)는 자신의 딸 연이(김유정)를 죽인 윤두수(장현성)의 목숨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그 후 윤두수의 딸 초옥(서신애)이 탕약이라며 속이고 준 여우피를 마시고 최후를 맞이했다. 그간
KBS 2TV의 납량특집극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첫 방송 시청률이 7.3%를 기록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밤 방송된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첫 회 시청률은 7.3%(전국기준)였다.
이 수치는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전작인 '국가가 부른다'의 첫 회 시청률 6.9%보다 높은 수치다.
'구미호-여우누이
3일 종방한 MBC TV 납량 특집극 ‘혼’을 시청자들이 혼쭐내고 있다. 배가 산으로 가는 결말, 용두사미 드라마라는 원성이 자자하다. MBC가 14년 만에 야심차게 준비한 납량물은 시청률, 내용 면에서 모두 실패했다.
혼은 1994년 MBC TV 납량극 ‘M’을 21세기 버전으로 풀어낸 드라마였다. 여자 주인공을 정면에 내세웠다는 점, 한이 담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