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최근 공개 행보와 관련해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경솔하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가이드라인 정비와 제2부속실 조속한 설치 등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19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가) 마포대교 시찰을 나간 것은 이제까지...
그는 “‘조용한 내조’는 흔적도 없고 공적 권력을 사적으로 동원한 김 여사의 욕심 채우기만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2부속실을 만들고 지원하는 조직을 공식적으로 만들면 되는 간단한 문제다.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는 공식 기구도 없고 제2부속실도 없고 공식적으로 보좌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종식에 의견을 낸 가운데 대한육견협회(이하 육견협회)가 성명을 내고 반발했다.
육견협회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여사는 대통령도 아니고 국회의원도 아니고 대통령을 내조하는 사람이므로 중립을 지켜야 한다”라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이익단체인 동물보호단체의 편을 들어서 개고기를 금지하겠다고 하는 것은...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1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는) 내조를 굉장히 잘하시는 분이다. 대통령 하시는 일에 대해서 관여하지 않고 오히려 내조를 많이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나무랄 데가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 여사 행보를 하나하나 짚어보면 장애인미술작품 판매를 독려하거나 심장병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누가 대통령인가”라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몇 명인지 모르겠다. 윤석열 대통령 한 사람이 맞나. 주변 인물들의 과도한 말과 행동이 불러온 비정상적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지난 한 주에만도 7건의 일정을...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외 행보에 “대통령실은 김 여사 화보 전시회라도 준비하는 거냐”고 비판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의 김 여사 화보 촬영 놀이가 더는 눈 뜨고 보지 못할 지경”이라며 “‘조용한 내조’는 없고, 공적 권력을 동원한 사적 욕심 채우기만 보인다”고 꼬집었다.
김 여사의 대외...
눈치챘겠지만 조용한 내조는 이런 거다. 지금으로부터 약 1년 2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김건희 여사는 '허위 경력' 논란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열고 "부디 용서해달라"라며 직접 사과했다. 그러면서 한 약속이 있다. “제가 없어져야 남편이 남편답게 평가받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 하고 싶다. 이후 남편이 대통령에 되더라도 아내의...
김건희 여사의 ‘인사개입’ 논란에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그런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2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김 여사에 관해 이런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는 대통령실이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실이) 어디 외국에 있는 느낌”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친인척 채용 얘기가 나오면...
김건희 여사가 ‘조용한 내조’에서 벗어나 활동을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사적인 보좌를 받은 게 비선 논란을 불렀다. 여기에 직원이 아닌 인사비서관 부인의 나토행 동행과 6촌 외조카의 대통령실 근무에 이어 강릉 선관위원 아들 임용 논란까지 불거졌다. 국민이 기대한 윤석열표 공정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 이쯤 되면 인사 참사다. 민심이 돌아선 것은 당연한 결과다....
이처럼 단기간에 지지율이 하락한 원인으로는 경제위기에 부실 인사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행보가 꼽힌다. 장관 후보자 잇딴 낙마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한 검찰 출신 인사 대거 기용, 만취운전 이력의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임명 강행, ‘조용한 내조’를 깬 김 여사의 광폭 행보, 비선논란 등이다.
이 같은 논란들을 더욱 부추긴 건 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영부인으로서 외교무대 데뷔로 당초 약속했던 ‘조용한 내조’는 깨졌다는 신호로 읽힌다.
김 여사는 우선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 부인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외교 프로그램에 따른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스페인 국왕 내외 초청 갈라 만찬에 윤 대통령과 동행해 다른 국가 정상의 배우자들뿐 아니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오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자택을 예방해 환담을 나눴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김 여사와 손 여사는 1시간가량 환담을 나눈 뒤 15분 정도 사저 본관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해 말 기자회견 자리에서 약속한 '조용한 내조'와 달리 역대 영부인들을 만나는 '릴레이 예방' 일정을 기획해...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광폭 행보를 두고 “내조가 아닌 본인 독자적인 정치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이 고문은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어딜 가는 데 수행을 여러 사람을 데려간다든지,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만나는데 무슨 행사 하듯이 만난다든지, 그런 것이 다 독자적인 정치 행보라고 봐야...
김건희 여사가 다음 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브리핑에서 “나토 정상회의에는 공식적인 배우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데, 희망하는 배우자들은 참여할 수 있다”라며 “가급적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는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상임고문단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역할과 도어스테핑에 대한 조언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김 여사에 관해 영부인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영부인 표현과 보좌기구인 제2부속실 폐지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다. 김 여사가 ‘조용한 내조’라는 약속과 달리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논란을 자초하는 상황을 벗어나라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가 소화한 일정들이다. 총 6건으로 거의 하루에 한 건이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다 취소된 19일 '대통령실 이전 기념 주민 초대 행사'까지 합하면 7건이었다.
같은 기간 윤 대통령 공식 일정보다도 많다. 기상, 결함 등으로 취소된 15일 누리호 발사 생중계 시청 일정을 제외하면 윤 대통령의 이번주 공식 행사는 국무총리 주례회동, 국세청장...
최 전 수석은 16일 밤 TBS교통방송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최근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최근 행보를 ‘겸손하고 조용한 내조’로 표현한 것에 대해 “두 번 겸손하지 않고 한 번으로 족했으면 좋겠다”고 비꼬았다.
이어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 배우자 11명과 오찬을 하고 이순자 여사를 예방하고, 김정숙 여사 예방 계획 등을 밝힌 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이 늘면서 대통령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까지 대통령의 배우자를 보좌했던 제2부속실이 폐지되면서 김 여사의 ‘나 홀로’ 공개 활동을 둘러싼 잡음이 커진 탓이다.
실제로 김 여사의 행보를 보면 논란이 일 만하다.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는데, ‘팬카페’까지 생겼고, 공식 행보 사진이 그...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일정을 관리할 제2부속실 설치 등을 검토해야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참석후 "(김 여사를) 누가 담당하느니 이런 문제보다는 사적인 경로로 정보가 유통되는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정도의 논의가 있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공개 행보에 관해서도 "제2 부속실 폐지와 영부인 없는 대통령실 공약에 대한 논란이 일자 윤 대통령은 보좌진이 충분하지 않다면서도 전담 부서 신설 논의는 하지 않고 있다는 모순된 답변을 내놨다"며 "여론조사에서 김 여사가 내조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60%를 넘지만 윤 대통령이나 김 여사는 상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