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 명언
“법이 공명(公明)을 잃으면 백성이 따르지 않습니다.”
조선 중종 때 사림(士林)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상 정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활동한 선비다. 백성의 보호를 정치의 근본으로 삼아야 나라가 견고해지고 정치의 도리가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훈구(勳舊) 세력이 기묘사화(己卯士禍)를 일으킴에 따라 그는 유배되었다
‘수소차가 우리의 미래일까?’ 자동차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출입 기자로서 문재인 정부 내내 든 생각이었다.
최근에 국내에서 알아주는 자동차전문가 중 한 분을 만났다. 이분께 물어봤다. “수소차예요? 전기차예요?” 이 분의 대답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합친 하이브리드였다. 왜 수소차는 안 되느냐고 물었더니 전문적인 얘기를 빼고 기자의 뇌리를 스친 것
김임벽당(金林碧堂·1492~1549)은 조선전기 3대 여성시인이다. 시(詩)·서(書)·자수(刺繡) 삼절(三絶)로 이름을 떨친 예술인이다. 임벽당은 충남 부여에서 아버지 의성 김씨 김수천(金壽千)과 어머니 한양 조씨의 딸로 태어났다. 남편은 기계 유씨 유여주(兪汝舟)인데, 남편이 기묘사화(1519)에 연루되자 충남 서천군 비인면 남당리로 낙향하여 평생을 은거
얼마 전 또다시 연예인 성매매 사건이 발생하자 증권가에서는 해당 연예인이 누군지 추측하는 소위 ‘지라시(찌라시)’가 난무하며 들썩였다. 연예가 찌라시는 사건이 있을 때마다 해당 연예인을 추측하는 실명이 나돌아 심각한 인권 침해를 초래하고 있다. 찌라시에서 이름이 거론된 연예인은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아 찌라시를 생성했거나 유포한 사람은 해당 연예인의
[하루 한 생각] 6월 14일 流芳百世(유방백세)
꽃다운 이름을 후세에 길이 전하다
임철순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유방백세 유취만년(流芳百世 遺臭萬年), 꽃다운 이름과 향기가 백년 간다면 더러운 이름과 악취는 만년을 간다. 유방백세는 줄여서 유방(流芳)이라고 한다.
중국 동진(東晋) 명제(明帝)의 사위 환온(桓溫·312~37
[하루 한 생각] 6월 13일 道學政治(도학정치)
지도계급이 몸소 도학을 실천하는 정치
임철순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정암(靜菴) 조광조(趙光祖·1482~1519)는 후세의 사림파 유학자들로부터 계파를 초월해 조선 성리학의 도통을 잇는 인물로 높이 평가받은 선비이자 정치가였다. 그는 “내 임금을 요순으로 만들고 내 백성을 요순의 백성으로 만든다”는
조선 중중기에 현량과라는 제도가 시행됐다. 학문과 덕행이 뛰어난 인재를 천거하게 해 대책만으로 시험한 제도다. 굉장히 신속하고 빠르게 도입됐으나 결과는 실패했다.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당시 기존 정치세력이 반정으로 왕이 된 중종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때 왕은 사림에게 손을 내밀었다. 빠른 정치세력화에 있어 과거라는 제도는 너무 느렸다. 현량과가 주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대전 도솔산에서 500년 전 미라가 발견된 가운데 피장자인 미라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미라는 우세건(禹世健, 1497~1529)의 넷째 아들인 우백기인 것으로 파악된다.
우백기는 조선시대 궁중의 음식을 담당하던 관청인 사옹원(司饔院)의 봉사(奉事)와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를 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