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임원 전원에게 사표를 요구하면서다. 이달 6일 취임한 이후 일주일도 채 안 된 시점에 임원 인사 단행에 나선 것이다.
12일 금감원 안팎에 따르면 정 원장은 부원장 4명, 부원장보 10명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 내년 대선까지 얼마 남지 않아 임원 인사는 유보되지 않겠냐는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윤창현 의원의 징계권 환원안 ‘뜨거운 감자’정작 내부에선 “국회의원 개인의 의견일 뿐”10년전 논란과 딴판 “조용한 지금이 최대 위기”
금융감독원의 조직·검사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작 내부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달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금감원 자체 개혁안을 내놓았다.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감독
빅테크에 ‘상품 공급자 전락’ 위기감높은 중개수수료 문제 삼아10월 인프라 구축사업 표류
금융위원회가 오는 10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비대면·원스톱 대환대출(대출갈아타기)’ 인프라 구축 사업이 시중은행의 반대로 표류할 처지에 놓였다. 시중은행이 관리 감독 기관인 금융위 정책에 반기를 드는 일은 이례적이다. 표면적으로는 수수료를 문제 삼고 있지만, 빅테크와
다음달 7일 최고 금리 24%→20%저축은행 ‘수익성 악화’ 대출 줄이면 저신용자 불법 사금융 내몰릴 수도
한 금융위원회 위원의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안일한 발언이 공분을 사고 있다. 시장에서는 내달 7일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4%→20%)를 앞두고, 저신용자가 제도권 밖으로 퇴출당하는 ‘풍선효과’가 반복됐던 사례를 우려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금융협회(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협회 등)들도 함께 분주해졌다. 금소법에 따른 애로사항, 가이드라인 마련 등 실무적인 업무를 함께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니터링과 대출모집인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도 필요한데, 인력과 예산은 빠듯한 상황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협회들은 금소법 시행에 따라 ‘대출
GA, 月 200만원 유지비 내지만보험사, 정보 업데이트 중단 속출비교 시스템 사실상 ‘무용지물’
금융감독원이 올해 독립보험대리점(GA)의 1분기 점검과제로 ‘보험상품 비교 설명 확인서’를 선정하자 GA업계는 울분 섞인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보험사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데, 금감원도 사실상 방관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인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블랙박스 특약에 차량 연식별로 차등을 두고 있다. 손해율이 높아졌는데도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억눌리자 우량물건만 골라 받아 손해율을 관리하겠다는 의도다. 손보사엔 손해율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고객으로서는 사실상 보험료를 인상하는 것과 같아 볼멘소리가 나온다.
29일 손해보험
캐피탈 업계가 수년째 자동차보험 판매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올해도 규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캐피탈 업계는 자동차금융업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 보험판매 허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은 수년째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피탈 업계의 보험대리점업 진출은 보험업법 시행령 입법 미비 때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신입사원 교육 자료집에 ‘사내연애 금지’ 조항을 담아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올해 초 입사한 신입 사원들에게 ‘사내 연애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오리엔테이션(OT) 교육 자료를 배포했다.
문제가 된 건 이승건 대표의 발언이었다. 그가 OT에서 ‘발각 시 해고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