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구미케미칼 염소가스 누출 사고 대처 과정이 허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에서만 이미 두 차례나 유독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던 점을 고려할 때 안전관리 미흡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6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는 지난 5일 오전 8시52분 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 누출 사고 소식을 오전 9시에 연락 받은 후 구미공단 내 입주공장 비상대
구미케미칼이 공장 운영 3개월 만에 염소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구미시청에 따르면 경북 구미공단에 위치한 화공약품 제조업체 구미케미칼은 지난해 6월29일 사업허가를 받은 후 같은 해 12월26일부터 구미지역에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시작 100일도 채우지 못하고 사고가 발생한 것. 이에 따라, 구미케미칼이 사고 직전 안전관리를 제대로
구미에서 벌써 3번째 염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오전 8시52분 경북 구미공단에 위치한 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 충전 작업 중 송풍기 고장으로 염소가 누출됐다. 사고 발생 6분이 지난 오전 8시58분 염소가스 1차 차단을 했으며, 약 40분 뒤인 오전 9시 28분에 염소가스 차단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경북 구미 공단 내 구미케미칼에서 5일 오전 8시50분께 염소가스가 누출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걱정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디 overenthu*****는 트위터를 통해 "구미 사람들이 무슨 죄냐"며 공장의 부실한 안전관리에 대해 지적했다. 아이디 yang***는 "지난해 불산 사고가 난 구미에서 2일에는 LG실트론 공장에서 불산이 섞인 혼합용액이
경북 구미공단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8시50분께 경북 구미공단 소재 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 충전 작업을 하다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이 과정에서 공장직원 1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염소가스 누출로 소방·경찰·생화학구조대가 즉시 출동해 9시6분경 누출 밸브를 차단했다. 누출 가스의 양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