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공단 내 구미케미칼에서 5일 오전 8시50분께 염소가스가 누출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걱정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디 overenthu*****는 트위터를 통해 "구미 사람들이 무슨 죄냐"며 공장의 부실한 안전관리에 대해 지적했다. 아이디 yang***는 "지난해 불산 사고가 난 구미에서 2일에는 LG실트론 공장에서 불산이 섞인 혼합용액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더니 오늘은 구미케미칼에서 염소 누출 사고가 났다"며 잇다른 가스 누출 사고에 대해 우려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인근에 있는 네티즌들은 발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아이디 도러**는 미투데이를 통해 "지금 사건현장 바로 옆인데 도로 다 막아 차가 막힌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이번 사고는 공장에서 염소 가스를 충전하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직원 1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계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인근 공장 직원들을 대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