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과 관세청 등 양대 과세관청이 소송 승소율을 높이려면 승소 보상체계를 수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관세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관세청이 지급한 승소 보상금은 3300만원, 1인당 평균 23만원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국세청 소송 인력의 1인당 평균 승소보상금은 260만원
삼성물산이 스위스산 금괴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한국·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자유무역 협정을 이유로 6억 원대 관세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24일 삼성물산이 서울세관장을 상대로 낸 관세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삼성물산은 2006년 발효된 한-EFTA 자
아시아나항공이 대구세관을 상대로 제기한 관세 소송에서 승소했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권순형 부장판사)는 아시아나항공이 대구세관장을 상대로 낸 관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가산세 관련 10억 5천여만 원의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2013년 6월 항공기 부품 수입과 관련해 대구세관으로부
위스키 시장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 매년 두자릿수 하락률을 나타내며 장기 불황에 빠졌던 위스키 판매율 하락폭이 크게 둔화되는 등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모습이다.
1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출고된 위스키는 모두 131만7939상자(1상자 500㎖ 18병)로 지난해 같은 기간(135만6767상자)에 비해 2.9%감소했다. 위스키
풀무원이 수백억원대 유기농 콩 수입관세를 둘러싼 관세당국과의 두 번째 소송에서도 이겼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3행정부(김동오 부장판사)는 전날 풀무원이 서울세관장을 상대로 낸 관세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서울세관의 항소를 기각했다. 또 풀무원에 부과한 380억 원의 관세를 취소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했다.
이날 재판부는 "풀무원이 수입관
국회 기획개정위원회의 28일 관세청 국정감사에서는 관세청 퇴직공무원에 대한 ‘전관예우’와 관세소송 패소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관세청이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이 재단법인이 다시 자회사를 설립해 관세청의 용역을 수주하는 등 내부거래를 해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8월 관세청에서 7급으로 퇴직한 공무원 A씨와 작년 말 6급으로
SK이노베이션 등 SK계열사 4곳과 현대오일 뱅크가 관계당국과의 원유 할당관세 소송전에서 승소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SK이노베이션·SK에너지·SK종합화학·SK루브리컨츠 등 SK계열사 4곳과 현대오일뱅크가 서울세관장을 상대로 낸 "관세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할당관세`는 국내 수급을
관세청은 7월부터 다국적기업의 고질적 가격조작시도행위에 대해 상시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다국적기업들은 본사의 이전가격정책이라는 명분하에 다양한 방법으로 가격조작을 시도해 왔다. 이전가격은 조세회피 및 이익극대화를 목적으로 한 다국적기업 내부 거래가격을 말한다.
관세청은 이러한 가격조작시도행위가 ‘이윤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