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고베(神戶)에서 일어난 대지진은 기업사회공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획기적으로 일깨웠다. 당시 일본 기업과 게이단렌의 긴밀하고 짜임새 있는 구호활동은 필자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지진이 일어나자 게이단렌은 사회공헌 담당 간부를 고베에 상주시키며 기업의 구조활동을 독려하고 조정했다. 마실 물이 모자라면 음료회사들에 생수를 요청하고 전기...
포스코가 최근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등에 따른 큰 피해가 잇따르자 지진에 강한 내진 강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의 SN(Steel New)강은 항복비가 0.8로 내진강의 대명사로 꼽힌다. SN재는 고베 대지진 이후 일본 내 건축물의 내진설계 강화 및 강재의 용접성 향상을 목적으로 1994년에 제정된 SN(Steel New Structure) 규격을 따르는 강재다.
포스코는 1995년...
‘골든타임 72시간’은 1995년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한신·아와지대지진(고베 대지진) 때 확립됐습니다. 당시 지진 발생 당일 구출된 사람들의 생존율은 75%, 2일째와 3일째는 각각 24%, 15%였지만 4일째에 5%로 크게 하락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인간이 물을 마시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한계가 일반적으로 3일이라는 점도 골든타임이 72시간이라는 의견에 힘을...
일본은 실제로 1995년 규모 6.9의 고베 대지진을 겪기도 했으나 침몰하지는 않았다.
다만 일본 침몰의 가능성은 일본 자국 내에서도 번번이 언급되곤 한다. 지난 2011년 도호쿠 대지진 다음해인 2012년에는 일본 정부와 도쿄대 교수진이 또다른 대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 한목소리로 경고하기도 했다.
실제로 2005년 고베지진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 엔화 가치는 일본 보험사들이 피해보상액 지급을 위해 해외 대규모 보유 자산을 본국으로 송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엔화 강세로 이어졌다. 하지만 씨티그룹의 제이미 파히 전략가는 당시 실제로 일본으로 유입된 자금은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나 투자자들이 엔화를 캐리트레이드 수단으로 삼는...
실제 지난 1995년 고베 대지진이 일어나고 나서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한 결과 1997년까지의 일본 GDP 성장률이 지진이 발생하기 전인 1994년의 1%를 웃돌았다.
노이 교수는 1970~2003년 발생한 재해 428건을 분석한 결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는 재해 발생 연도 GDP 성장률이 오히려 1.3%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중국 싱크탱크 국가정보센터(SIC)는...
2008년 규모 7.9의 대지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8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이었는데요.역설적이게도 쓰촨성 지진 피해 복구 작업을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0.3%가량 상승했습니다. 복구 작업에 각종 자원이 집중되고 막대한 보상금이 풀리면서 인프라 재건 붐이 일었기 때문이죠.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 당시 해당 분기 성장률이 3.4%로 직전 분기보다 0.7% 상승한...
윤 연구원은 “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대지진으로 일본은 큰 폭의 성장률 둔화를 기록했고, 1995년 고베 대지진 당시에는 극단적인 불안 심리로 심지어 금리까지 상승한 경우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전일 경주 지진에 따른 인명피해는 미미한 평으로 일부 원전시설 중단과 같은 부분이 우려요인이나 장기화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 당시에도 먼저 가스냄새가 났다는 등의 소문이 빠르게 퍼졌는데요. 그러나 부산시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 소행이 분명해. 전쟁 나는 거 아니야?""아냐, 누군가 화학물질을 몰래 바다에 방류한 거라던데?""울산 고리원전에 이상이 생겨서 그런거라는데"북한이 유독가스를 넣은...
구마모토 지진은 16일에 본진이 일어나 그 규모는 매그니튜드 7.3으로 1997년에 일어난 고베(神戶) 대지진과 같은 규모였다. 그 후 여진이 계속되어 구마모토현을 중심으로 이웃 오이타(大分)현까지 더 큰 지진이 발생할 위험이 현재도 존재한다. 이 지진으로 피해지역이 거의 마비돼 그 지역 선거 실시가 불가능해졌고 여당은 피해지역 복구를 무시하면서까지 선거...
1995년 일본 한신(阪神) 대지진때 고베(神戶) 지역에서 구조된 생존자 733명 중 72시간 안에 구조된 사람이 90%에 달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18일 오후 8시 41분, 규모 5.8의 강진이 구마모토 현과 오이타(大分 ) 현을 강타하는 등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타계
고베 대지진. 일본 효고현 남부에 진도 7.2 규모의 강진이 강타해 5000여 명의 사망자와 4만 명의 부상자, 이재민 30만 여 명이 발생했다. 1923년 관동대지진 참사 이후 최악의 도심 지진으로 기록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진도 6.6 규모의 지진 강타
33개 다국전군,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에 공중폭격 개시
미국 해군, 트라이던트 미사일 수중발사 성공...
고베 루미나리에는 한신 아와지 대지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도시 부흥의 염원을 담아 1995년 12월부터 시작됐다. 매년 10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고베의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12월8~18일까지 열리는 교토 아라시야마 하나토로는 사가/아라시야마 지역의 자연과 주변경관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죽림과 역사적 문화유산 등을 살려 일본적 정서가 풍부한...
1995년 일본에서 고베 대지진이 나면서 엔고가 강한 엔저로 급선회했다. 같은 해 취임한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부 장관은 강한 달러ㆍ고금리 정책을 밀어붙였다. 강한 달러와 약한 엔화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지구촌은 신흥국의 달러 부족 사태에 떨어야 했다. 그런데도 한국 정부는 억지스러운 원화 고평가를 고집했다. 2년 뒤 파산 위기에 몰렸다. 동남아시아에서...
토픽스지수는 지난 23일 하루 만에 6.9% 급락하면서 지난 2011년 3월 대지진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당시 시가총액은 30조7000억 엔 추락했다. 다만 토픽스지수는 올들어 32%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이날 은행들이 모기지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것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은 3.1% 급락했다. 고베철강은 8.5% 떨어졌다....
대부분 외국 여행이 처음인 학생들은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 오사카성, 대지진의 상흔을 간직한 고베 메모리얼 파크, 일본의 옛 수도인 교토 시내 등을 둘러보고 오사카 지하철을 타 보는 등 알찬 체험을 했다.
학생 1명당 50만원이 넘는 여행경비 전액은 2011년 동문의 기부로 설립된 ‘대병중학교 장학재단’이 지원했다.
불과 2년여 전만 해도...
(阪神)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진은 효고현, 오사카(大阪)부, 도쿠시마(德島)현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감지됐다.
에히메(愛媛)현의 시코쿠(四國)전력 이카타(伊方) 원전 등 인근 원전에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칸센(新幹線) 운행은 안전 확인차원에서 잠시 중단했다가 재개됐으며 오사카, 고베(神戶), 간사이 공항은 평소대로 운행되고...
(阪神)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진은 효고현, 오사카(大阪)부, 도쿠시마(德島)현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감지됐다.
에히메(愛媛)현의 시코쿠(四國)전력 이카타(伊方) 원전 등 인근 원전에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칸센(新幹線) 운행은 안전 확인차원에서 잠시 중단했다가 재개됐으며 오사카, 고베(神戶), 간사이 공항은 평소대로...
지난 1995년 1월 17일에는 리히터 규모 6.9의 고베대지진이 발생했다. 고베대지진은 일본 효고현의 고베시와 한신 지역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당시 피해상황은 사망 및 행방불명자 6400여명, 부상자 2만6804명, 이재민은 20만명에 달했다. 재산 피해규모는 14조1000억엔(140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923년 9월 1일에 발생한 간토대지진은 사가미만이...
세계은행은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 규모로는 동일본 대지진과 고베대지진,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이은 4대 참사로 규정했다.
그러나 세계 생산 허브를 서둘러 복구시키겠다는 태국의 자조적인 노력과 해외의 구조 손길에 힘입어 피해지는 놀라운 속도로 복구됐다.
8월초 취임한 잉락 친나왓 총리의 지휘 하에 내무부 내에 전문팀을 설립, 홍수 경계와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