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선 단독 대표체제를 맞은 보해양조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금융자산 투자로 투자 현금흐름 역시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보해양조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감소한 820억 원, 영업손실은 109억8400만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278억7300만 원으로
최양하 한샘 회장이 두 아들에게 한샘 지분을 증여했다. 경영 3세에게 그룹 지분을 증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두 아들 최우혁, 우준 씨에게 각각 한샘 지분 5만 주를 증여했다. 두 아들은 그간 한샘 지분을 갖고 있지 않았던 만큼 경영 참여 가능성도 제기됐다.
직접 증
한성기업의 만연한 내부거래 효과는 계열사의 매출 증가로 끝나지 않았다. 지분거래까지 더해져 오너 3세들의 경영승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내부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자금을 바탕으로 3세들이 지배하고 있는 회사를 통해 한성기업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09년부터 8년간 한성기업 경영 승계를 위한 지분 확
수산물 제조·유통업체 한성기업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경영 3세들과의 내부거래는 계속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계열사의 경우 내부거래 비율이 100%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성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8% 하락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5093만
강남제비스코의 3세들이 정체에 빠진 회사의 경영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일부 공장을 해외에 신설하는 가 하면 일부 생산기지를 효율성이 높은 곳으로 옮기며 회사를 바꾸고 있다.
강남제비스코는 ‘제비표 페인트’로 잘 알려진 도료 전문 업체다. 2011년 12월 고(故) 황성호 강남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회장직은 그의 아내인 임예정씨가 맡았다.
두산그룹은 박용만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박정원 회장이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면서 4세 경영인 체제가 안착하고 있다. 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자산매각과 혹독한 구조조정을 진행해 3조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박정원 회장은 구조조정의 마무리를 담당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 두산그룹은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4세
[공시돋보기] 김두환 전 한국화장품제조 부회장이 이용준 대표이사 사장에게 주식을 증여하면서 한국화장품제조가 이용준 체제로 가족경영 4세대를 확고히 하게 됐다.
21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두환 전 부회장은 조카인 이용준 사장에게 한국화장품제조 주식 1만9327주(0.43%), 한국화장품 주식 6만8523주(0.43%)를 증여했다. 이로써 이
사조그룹의 '경영 3세 시대'가 열렸다. 사조그룹은 6일 창업주 2세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장남인 주지홍(39ㆍ사진) 본부장을 사조해표 상무이사로 승진시키는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주 상무가 그룹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 정기주총 시즌에 사조대림·사조오양·사조해표·사조씨푸드 등 주력 계열사의 등기이사에 오른 후
사조그룹의 ‘경영 3세 시대’가 열렸다. 사조그룹은 올해 들어 계열사간 지분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면서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계열사별 최대주주(지배 주체)를 명확히 하면서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장남인 주지홍 사조대림 총괄본부장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됐다. 최근에는 잇단 지분 변동을 통해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사조산업에 대한 주 본부장의 직ㆍ간접적 영향
사조그룹의 ‘경영 3세 시대’가 열리고 있다. 사조그룹은 올해 들어 계열사간 지분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면서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계열사별 최대주주(지배 주체)를 명확히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조그룹 움직임의 중심에는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장남인 주지홍 사조대림 총괄본부장이 있다.
사조산업은 26일 주진우 회장이 지난 21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통주
재계 주요 그룹의 후계자들이 경영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재계 3세들이 최근 승진을 통해 차세대 경영 리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창업 1세인 할아버지가 만든 회사를 2세인 아버지가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면, 3세는 물려받은 기업을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야 하는 것이 과제다. 더불어 향후 10년, 20년을 넘어
효성그룹이 조용한 인사를 진행했다. 업계의 예상과 달리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섬유PG장·45)과 차남인 조현문 부사장(중공업PG장·44)의 승진 인사는 없었다.
효성은 8일 조춘 산업자재PG 울산공장 총괄공장장(전무·사진)의 부사장 승진을 비롯해 총 38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의 폭은 지난해 32명보다 늘었지만
GS그룹이 경영 3·4세들을 전진 배치하며 오너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GS는 4일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을 대표이사(CEO)로, GS건설 장기주 부사장을 GS스포츠 CEO로 선임하는 등 총 37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경영 전면에 나선 3세들이 눈에 띈다. GS칼텍스는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의장과 CEO
LIG그룹은 LG그룹의 계열분리 첫번째 주자인 LIG손해보험을 필두로 금융, 방위, 건설, IT 부문까지 영토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959년 창립 당시 직원수가 9명에 불과했던 LIG손보(전 범한해상)는 반세기가 지난 현재 임직원만 2800여명 달하는 거대 금융회사로 탈바꿈했으며 LIG그룹은 계열사를 잇따라 편입시키면서 중견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