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선분양공사의 수익 인식 시점에 대한 논의가 금융감독원, 회계기준원이 공동운영하는 질의회신 연석회의에 회부될 예정이다.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회계기준원 개원 18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한국회계기준원은 아파트 선분양 수익 인식에 대한 부분을 질의회신 안건으로 상정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초 새 수익인식기준서 IFR
건설사 회계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파문으로 거의 모든 회계법인이, 특히 해외 장기 공사가 많은 건설사에 대해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29일까지 건설, 중공업 등 수주산업의 감사보고서 정정 중 재무, 실적에 관한 사항은 6건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이 국내 대표 건설사로 꼽히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에 돋보기를 들이대면서 연초부터 건설업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금감원의 회계감리 대상 회사로 선정돼 관련 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요구한 자료는 미청구공사 대금, 공사원가 추정치 등이다.
이번 감리는
주택기금이 50% 이상 출자한 기업형 임대리츠에 민간 건설사가 지분투자로 참여했을 때 리츠가 건설사의 재무제표 연결대상에서 제외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업형 임대리츠 표준모델'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표준모델에 따르면 민간건설사가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위해 설립한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지배력'을 행사하지 않는
대우건설 주가가 분식회계 혐의에 따른 금감원의 제재 우려에 급락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경징계가 아닌 중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는 보도로 인해 주가가 큰 폭 하락했지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중징계를 받더라도 기업에 미치는 실제 영향을 크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왔다.
26일 대우건설은 전일보다 740원(9.01%) 내린 7470원에 장을 마쳤다.
관련업계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이 GS건설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을 받아들였다.
이에 소송을 제기한 배경과 향후 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증권 관련 집단소송의 경우 판결의 효력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들에게도 인정되기 때문에 그 파장의 수위와 범위를 가늠키 힘든 상황이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