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협력사는 울고 있지만 반도체 장비 협력사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스마트폰과 달리 반도체 사업 부문은 그다지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반도체 장비 협력사인 국제엘렉트릭은 최근 한 달 사이에 36%나 올랐다. 원익IPS도 석 달 만에 21% 이상 상승했다.
앞으로 호재도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국내외 반도체 공장 3곳에 7조원을 투
삼성전자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3분기 실적 역시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잇따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전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5% 줄어든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부진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1·2차 협력업체들에게 악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그룹 내 부품 계열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실적이 악화되면서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의 부품 계열사들의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당분간 저희 회사주식은 사지 않는 게 좋을겁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협력사의 한 고위 임원이 사석에서 건넨 말이다.
갤럭시 덕분에 웃었던 코스닥 협력사들이 걱정이 태산이다.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하다는 얘기는 끊임없이 흘러나왔지만, 직접 2분기 성적표를 꺼내보니 상황은 더 심각하다. 일부 기업들은 실적 악화를 넘어 생존까지 걱정해야하는 게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