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측은 "2월 10일은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꼭 7년이 되는 날로 그 동안 정부가 두 번이나 바뀌었다"며 "공단 폐쇄 1년여만에 들어선 문재인 정부가 평화경제를 선언하고,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희망고문만 남기고 현 정부가 들어섰다"고 말했다.
또 "현 정부는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발표했지만, 북측의 냉담한 반응에...
공단 폐쇄 이후 경영 정상화에 나서지 못한 기업들은 잇따라 문을 닫았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30% 안팎의 기업들이 무기한 휴업과 폐업을 결정했다”며 “이 중 7~8곳의 기업이 폐업절차를 밟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 기업들은 추가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있지만 정부의 현금성 지원은 2018년 이후 집행되지 않고 있다. 정부가 발간한...
기업들은 정부가 지나치게 미국을 의식하면서 개성공단이 정상화 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눈치 보기에 5년 동안 공단 재개의 기회를 상실했다는 설명이다. 여기다 지난해 터진 코로나19 역시 악재로 작용하면서 공단 정상화를 더 힘겹게 했다.
협회 측은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는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일체의 절차를 지키지 않은 채 독단적...
이 후보는 평화와 경제가 상호 선순환하는 ‘한반도 평화경제체제’를 이루겠다며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개성공단 등에 대한 포괄적·상시적 제재 면제를 유엔에 설득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반면 윤 후보는 실질적 비핵화 진전에 따라 대북 경제지원과 협력사업을 가동하고 비핵화 이후를 대비한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북한은 작년 6월 개성공단 군대 전개 등 예고했던 대남 군사행동 조치를 전격 취소했지만, 군 통신선은 복원하지 않았다.
같은 해 해양수산부 소속 실종 공무원의 피격 사망에 대한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위해 군 통신선을 재가동하자고 요청했지만, 북측은 응하지 않았다. 남측이 통신선을 이용해 전화를 걸었지만 북측 채널은 꺼져있는 상태였다.
이렇듯...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지금 이산가족 상봉도 중단됐고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모두 원점보다도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 통탄스럽다"며 "국민들도 남북관계가 정상화되고 다시 6·15 정신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남북 관계를 굉장히 어렵게 만든 원인"이라며 "우리가 1억 명분의 백신을...
이재철 기업협회장은 “올해 21주년이 되는 6.15 남북공동선언 결과로 태어난 개성공단이 폐쇄 5년이 넘어 막대한 피해를 입고 하루하루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현재 휴ㆍ폐업 기업들이 점점 늘어 개성공단의 복원 불씨마저 사그라들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남ㆍ북 정부는 개성공단 복원ㆍ정상화를 논의하는 대화에 적극적으로 당장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주최 ‘2021 DMZ 포럼’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등 대북·외교 구상을 공개했다. 포럼을 공동 주최한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신분으로 기조연설에 나선 친문·친노 좌장격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나란히 서서다.
이 지사는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간 긴장 완화와 교류협력의 버팀목이라는 점에서 매우...
이어 “정부의 피해지원은 일부분에 그쳤고, 이후 가중되는 폐쇄 후유증을 감당하지 못해 하루하루 생존이 위태로운 지경”이라며 “그런데도 남북 정상의 약속을 믿고 개성공단이 정상화될 날만을 학수고대하며 감내해 왔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불법적 공단폐쇄는 정부가 했는데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고통을 당하며 사지로 내몰리고 있는 부조리한 상황으로 즉시...
#B사는 군복, 유니폼 제조기업으로 개성공단 철수 후 원주에 공장 설립 등 시설투자를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발주중단으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해 마스크 제조업으로 전환했다. 6억 원의 신규 유동성 공급으로 관련 설비를 도입하고 신규 거래처를 확보(6억장 계약체결)하면서 지난달부터 월 5000만장 규모 납품을 개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두 나라로 인정받은 처지"라며 "남북관계도 국제법 질서에 따른 관점에서 (개별 국가로) 생각해야 할 시기가 되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최근 북한이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것 같다. 자체적으로 생존이 힘든 상황이라 개성공단 연락사무소 폭파 같은 게 일어나고, 남한과 경직적 태도로 전환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평양공동선언 때만 해도 국내 공기업들은 경제특구 개발,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정상화 등 경협에 기대를 모았으나 원점으로 돌아올 처지에 놓였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북한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문제를 제기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트라(KOTRA)는 대북 제재 해제를 전제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수출경쟁력 강화’와 ‘개성공단...
신원은 지난 2016년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등의 사유로 2017년부터 실적이 크게 악화됐으나, 지난해 브랜드 구조조정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2018년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및 당기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한국기업평가 김혜원 선임연구원은 “신원의 수출 부문 정상화 및 내수 패션부문의 구조조정이...
그는 "개성공단이 출범할 때도 한미 협의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미국과 긴밀한 협의로 해법을 모색하겠다"면서 "남북 차원에서 우리 입장을 논의할 게 있고, 한미 차원에서 해야 될 것이 있다. 그걸 동시에 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화된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이어 “합의문 도출에 실패해 안타까웠지만, 대통령이 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어 북미회담의 성과를 평가했다”며 “남북 경헙, 특히 개성공단 정상화는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정부에 방북 허가를 적극적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동틀 무렵이 가장 어둡다고 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얻어 이번에는 반드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의 재개방안도 미국과 협의하겠습니다.
남북은 지난해 군사적 적대행위의 종식을 선언하고 '군사공동위원회' 운영에 합의했습니다.
비핵화가 진전되면 남북 간에 '경제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남북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관계의 정상화와 북일관계 정상화로 연결되고...
정 대표는 "4·27 남북 판문점선언이 6·12 북미 싱가포르 합의문에 반영됐듯 오늘 하노이선언에서 9·19 평양선언에 대한 지지가 있었으면 한다"며 "그렇게 되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정상화하겠다는 남북 간 합의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성공단 재가동 및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필요한 정부 차원...
제한적 협정 내용에는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관계 정상화 조치를 조금씩 실현한다는 게 포함된다.
북한은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제제재 조치를 일부 완화하길 기대하고 있다. 제재 조치가 풀려야 김정은 위원장이 1월에 밝힌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전제 조건이나 대가 없이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지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만약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 사찰을 받아들이고, 미국이 대북 제재를 완화한다면 남북 경협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중단된 개성공단 재가동에 이어 금강산 관광, 남북 철도 연결, 문화인도적 교류 등이 동시에 진척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여전히 사업전망을 내놓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특히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우선 정상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데 이어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경우 개성공단 재개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
북한도 공단 재개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개성공단은100만 평 규모의 1단계 사업만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