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은 박근혜 정부의 폐쇄 명령으로 갑자기 가동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정부를 믿고 투자한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하루 아침에 파산 위험에 내몰렸고, 남북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인들이 안심하고 공장을 운영할 수 없게 된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은 2018년 3월 30일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코막중공업 대표실에 들어서자 커다란 책상 맞은편 커다란 화이트보드에 빼곡히 적힌 월별 출하·선적 현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조붕구 회장이 활짝 웃으며 나왔다. 인터뷰는 재기에 성공한 중공업 장비 수출기업의 대표가 아니라, 기업들의 재기를 내 일처럼 돕는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이하 협회)’의 회장으로서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
“지금까지 해왔던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출입기자 송년 오찬간담회에서 올해 성과와 내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임 이사장은 “올 한해는 경기침체에 따른 대기업 투자 감소로 중소기업과 중진공의 역할이 중요했던 한 해”라며 “중진공은 올해
개성공단 사태가 반년째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지자 이번엔 협력업체들이 들고 일어났다. 당장 먹고 살기 위한 유동자산 피해금액이라도 보상해 달라는 목소리다. 또 답보상태에 빠진 703억 원 규모의 피해보상도 올 하반기 추경예산에 반드시 포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방법이 없어요. 이제 거리에서 투쟁하는 길 밖에는.”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이 현수막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개성공단 폐쇄 이후 정부의 실질적인 보상대책을 기다렸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개성공단 사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점차 낮아지고 상황에서 대 정부 투쟁이라는 방법 밖에 남지 않아서다.
정 회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열린 집회장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앞으로 격주 단위로 서울 시내에서 옥외집회를 개최한다. 정부의 피해지원대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다, 점차 개성공단 사태가 잊혀지면서 궁지에 몰리고 있는 탓이다. 사실상 '특별법' 제정 밖에 보상을 받을 방법이 없는 터라 향후 여론 전환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계열사인 형지엘리트와 개성공단 협력업체 간 미지급 임가공비를 우선 지급한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지난 1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통해 미합의된 3개 개성공단 협력업체의 거래대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9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입주기업 4곳과 거래하고 있는 교복 유통업체 형지엘리트가 이미 기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손실을 이유로 패션그룹 형지의 자회사가 입주업체들이 납품한 물건에 대한 대금지급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입주기업 4곳과 거래하고 있는 교복유통업체 형지엘리트가 기일이 지난 대금 결제를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형지엘리트가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개성에 놓고 온 원부자재 가치와 상계 후
국민의당 정동영 전 의원은 2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김종인 대표에 대해 “민주 야당의 얼굴이자 대표가 될 수 있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이며 현재도 개성공단 사태에 대해 북한 궤멸론으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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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최근 북한의 사이버 테러 가능성에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인해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북한은 우리 기업이 투자한 자산을 동결·몰수한다고 밝힌 가운데 금강산관광 사태와 판박이라는 지적이다. 14일 강원 고성군 화진포 아산휴게소 주차장에 멈춰선 금강산관광버스가 덩그러니 주차돼 있다. 한편, 남북관계악화로 인해 금강산관광재개 또한 더욱 불투명해졌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인해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북한은 우리 기업이 투자한 자산을 동결·몰수한다고 밝힌 가운데 금강산관광 사태와 판박이라는 지적이다. 14일 강원 고성군 화진포 아산휴게소 주차장에 멈춰선 금강산관광버스가 덩그러니 주차돼 있다. 남북관계악화로 인해 금강산관광재개 또한 더욱 불투명해졌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14일 개성공단을 비롯한 북한 이슈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시사프로그램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개성공단 사태와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북풍(北風·선거에서의 북한 변수) 논란 등을 놓고 대비되는 시각을 드러냈다.
원 원내대표는 개성공
박근혜 대통령이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과 관련된 북한 정세를 논의하기 위해 16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청와대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김기춘 비서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정부에서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김관진 국방부 장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가 8개월여 활동에 마침표를 찍는다.
5일 개성공단 비대위에 따르면 오는 19일 개성공단 현지에서 열리는 입주기업인들을 비롯한 주재원들과의 연말모임 자리에서 비대위 공식 해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3일 비대위가 발족된 후 8개월 만이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공동위원장인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서도산업 대표)
경협보험을 둘러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성공단 남북 정상화 합의 이후 첫 대표자 회의를 열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의 주된 화두는 경협보험금 반환 여부였다.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지난 8월 경협보험금을 지급받은 59개(1761억원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이 개성공단 부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 초부터 제5대 개성공단기업협회장으로 활동해 온 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약 6개월 정도 남은 임기 동안 협회 활성화와 개성공단 이미지 쇄신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한 회장은 우선 협회 활동 활성화를 위해 CI(기업 이미지 통합) 제작 및 영문·중문 홈페이지 개편 작업
◇ 朴-여야대표 ‘3자회담’ 시작… 김한길 ‘국정원 개혁안’ 전달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6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3자회담을 시작했다. 이번 회담 결과에 정국정상화 여부가 달려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신중한 자세로 회담에 임하고 있다. 그러나 각 측이 주요 의제로 제시한 내용이 달라 결과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밝은 아침 햇살이 그동안의 고통을 씻어내주는 것 같았다. 설레이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한다.” (에스제이테크 유창근 대표)
“지금부터 시작이다. 개성공단의 상처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더 발전된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나인모드 옥성석 대표)
개성공단 사태 166일 만에 공단의 빗장이 풀렸다. 아직은 시운전을 통한 부분 가동에 불과하지
개성공단이 16일 입주기업들의 시운전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사태 발생 이후 166일 만에 재가동된다.
첫날인 이날은 입주기업 123곳 중 50∼60%가 재가동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체류도 이날 시작된다.
우리측 인원 총 820명이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으로 귀환 예정인원(377명)을 제외한 나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