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제10호 태풍 '산산'의 북상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부근에 상륙해 30일까지 일본 규슈 지방을 최대 풍속 50m/s, 강풍반경 330km 규모로 지나간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 강풍·풍랑·너울과 함께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강수가 전망
전국 곳곳에 강풍과 폭우가 몰아친 2일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침수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산지) 28.2㎧, 제주공항(북부) 26.8㎧, 산천단(북부중산간) 24.1㎧, 제주(북부) 23.1㎧ 등을 기록했다.
강풍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큰
어린이날인 5일 광주ㆍ전남에 최대 205㎜의 폭우가 내리며 2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5일 연합뉴스와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보성 205㎜, 광양 159.5㎜, 순천 143.5㎜, 장흥 관산 142.5㎜, 보성 138.4㎜, 고흥 포두 134.5㎜, 광주 23.7㎜ 등을 기록했다.
폭우와 함께 강풍이 불면서 피해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4시 50분께 거제로 상륙한 경남에는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450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긴급 복구됐다.
통영시 욕지도 30가구도 정전돼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남해군 남해읍 한전 남해변전소도 이날 오전 4시 47분께 침수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전남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장 먼저 태풍 영향권에 든 제주와 전남 지역에 피해가 속출했다.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주택의 유리창이 강풍에 파손되면서 유모(55)씨가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시 오라2동 한 캠프장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1명이 119에 구조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를 할퀴고 지나간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강한 바람을 동반해 서해안 일대와 수도권 등 곳곳에 인명·시설물 피해를 입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전 7시 현재 ‘볼라벤’의 영향으로 내국인 10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10명 중 4명은 풍수해로 인한 사망으로 인정됐지만 6명은 안전사고가 아닌지를 조
태풍 볼라벤은 역대 우리나라를 찾아온 태풍 가운데 다섯 번째로 강한 바람세기를 기록했으며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은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29일 오전 6시 현재 차량 등 358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시설별 파손 건수는 차량 3대, 나무 125건, 유리창 56건, 간판 38건, 건물 외장 40건, 지붕 47건, 가림막 등 기타 49건이다.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28일 전 해상과 전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됐다. 전국 곳곳에서는 정전·실종 등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강풍으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광주·전남과 제주도 지역의 수만여 가구에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28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9시 현재 발생한 정전은 총 186건이며 설비 피해금액은 3726만6000원이다.
정전 피해 가구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중부와 충청지방에 시간당 5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1명이 숨지고 주택,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또 경원선 열차는 선로 침수로 한때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인천에서는 주택·건물 침수 27건, 가로수 전도 17건, 공장·상가 침수 10건, 농경지 침수 6건, 도로 침수 5건 등 71건의 침수 피해가
제7호 태풍 곤파스가 2일 새벽 수도권을 강타해 교통 마비, 가로수 전도 등 많은 피해가 속출했다.
곤파스는 예상보다 빠른 이날 오전 6시35분 강화도 남단 지역에 상륙해 수도권을 지나 오후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이 접수한 피해사례는 다음과 같다.
□ 거목 뽑히고 자전거 거리에 나뒹굴어 = 이날 서울 시내 곳곳에서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충북 청주지역에서도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초속 10-15m의 강풍이 불면서 탑동1구역 주거환경개선지역의 공사용 펜스가 넘어졌다. 사업시행자인 LH는 현장에 긴급 출동해 펜스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시내 곳곳에서 강한 바람에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유리창이 깨졌다. 시 관계자는 "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