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와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힘써 나가기로 했다. 정용찬(왼쪽)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와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돕기에 나섰다.
한국야쿠르트는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안정,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힘써 나가기로 협약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협약에 따라 나눔의 집에 매월 소정의 후원금과 발효유 제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사회봉사단인 ‘사랑의 손길펴기회’도 나눔의 집을 매월 방문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온 정을 전달하기로 했다. 오는 17일에도 용인 한국민속촌을 함께 방문해 외부 활동이 적은 할머니들과 즐거운 시간 보낼 예정이다.
정용찬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그동안 야쿠르트아줌마와 한국야쿠르트 구성원들은 홀몸노인들의 건강을 챙기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며 “역사의 아픔을 가진 할머니들께서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눔의 집을 찾은 한국야쿠르트 구성원들은 위안부 관련 역사관을 관람하고, 피해자 할머니들과 대화를 통해 역사의식을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