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DRA)은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부터 당산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홀에서 한일 공동 의약품 연구개발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인 ‘KDRA-OTSUKA CMC ACADEMY’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의약품 개발 관계자에게 국제적 품질체계(CMC) 관련 방향성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주요 이슈인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GMP)과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관계된 최신 내용을 중심으로 일본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업계가 필요로 하는 주제를 다뤄 국내 여러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본오츠카제약 카와무라 쿠니오(Kawamura Kunio) 고문은 이번 과정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GMP전략으로 △PIC/S GMP의 목적ㆍ내용 △가맹국의 대응 방안 등을 다룬다. 또 CRO-K 카마치 쉬니치(Kamachi Shinichi) 박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략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동향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성공사례 △바이오의약품의 최신 주요 과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교육참가신청서 작성 후 팩스(02-525-3109) 또는 이메일(hrjeong@kdra.or.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제약ㆍ바이오 기업, 대학, 출연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는 임상ㆍ인허가ㆍ분석연구ㆍ공정개발ㆍ생산 분야의 인력양성을 통해 제약산업이 신성상동력산업으로서 한국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일본오츠카제약은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009년과 올해 2차례에 걸쳐 체결했다. 후속조치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난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 및 일본 오츠카제약 후원으로 ‘KDRA-OTSUKA CMC ACADEMY’를 개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게 됐고 매년 1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