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명품관 고메이494 2주년 “두자릿수 성장 계속”

입력 2014-10-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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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은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가 오픈 2주년을 맞아 2년째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메이494는 식사를 하는 ‘델리’ 공간과 식재료 쇼핑을 하는 ‘마켓’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마켓과 식음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로서란트(Grocerant = Grocery + Restaurant)’를 2012년 처음 선보인 후 지난해 전년대비 25% 신장, 올해는 17%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스타 셰프들의 요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고메이494는 ‘스시마츠모토(초밥)’, ‘카페마마스(샌드위치)’, ‘핏제리아디부자(피자)’ ‘벽제갈비(설렁탕)’, ‘바토스(멕시칸)’,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햄버거)’, ‘속초코다리냉면(냉면)’ 등 맛집 19곳이 입점해 있다.

고객들은 각자 선호하는 메뉴를 한 테이블에서 맛볼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 ‘494 테이스티 차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메이494 고객들이 많이 찾은 세트메뉴는 ‘리코타 치즈샐러드+속초코다리냉면’으로 집계됐다. 카페 마마스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속초코다리냉면 ‘코다리냉면’ 세트 판매량은 약 16만7000개에 달한다.

디저트로는 ‘츄로101’이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츄로101은 올해 1월에 정식 입점, 판매기간은 10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총 판매량이 11만3000개에 달한다. 한 달에 만 개 이상씩 팔린 꼴이다. 그동안 판매된 츄러스(개당 22cm) 길이를 다 합치면 총 2만4860m다.

한편 그동안 고메이494가 처음 도입한 판매방식은 F&B 업계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고객이 구매한 농산물을 무료로 세척하여 손질해주고 고구마ㆍ감자 등은 즉석에서 굽거나 쪄서 판매하는 ‘컷앤베이크(Cut & Bake)’, 위치 추적칩이 내장돼 고객이 매장 어디에 자리를 잡더라도 주문한 음식을 직접 서빙해주는 ‘스마트 파인더’, 매장 공간 효율을 높이고 쇼핑 편의를 높인 ‘빅카드(대용량 상품 주문카드)’ 등은 모두 고메이494가 먼저 시작한 것들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이정수 F&B 전략팀장은 “고메이 494는 올해 주말 좌석회전율은 22회전, 주말 주문접수 주기는 2분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서울 맛집 집결지’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다양한 컨텐츠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고메이494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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