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는 19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지속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0.5% 오른 84.75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까지 10주 연속 올라, 주간 기준 지난 1967년 3월 이후 최장기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외환거래소에서 달러ㆍ엔은 0.3% 상승한 108.97엔을 기록했다. 장 중에는 0.7% 급등한 109.46엔을 기록하며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기도 했다.
유로ㆍ달러는 0.7% 내린 1.2835달러로 거래되며, 달러 강세를 반영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2015년 중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의 금리가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닐 아조스 레어뷰매크로 창업자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주요 자산 중 달러가 1등을 차지할 것"이라면서 "금리 펀더멘털 장세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