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봉’에 이어 ‘셀캠’이 뜨고 있다. 특히 자전거 라이딩 등 아웃도어를 즐기면서 동영상을 남기려는 수요가 많다.
11번가는 소니와 함께 여는 ‘액션캠 자전거 출사대회’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음달 9일 경기도 구리시 왕숙천 둔치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5~10인으로 구성된 자전거 동호회 11팀, 최대 11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만 해도 추첨을 통해 11번가 10만 포인트를 5명에게 증정한다.
11번가가 이같은 행사를 준비한 이유는 최근 디지털 캠코더 시장에서 아웃도어에 특화된 초소형 캠코더 ‘액션캠’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라이딩, 산악 자전거,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기며 셀프 동영상을 남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이달 15일까지 11번가 내 액션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95% 증가했다. 디지털 캠코더 카테고리 전체 매출에서 액션캠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간 5%에서 올해 26%로 뛰었다.
11번가 가전팀 황윤지 MD는 “액션캠은 영화처럼 생생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레저 경험을 함께 나누려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며 “생활방수 기능은 물론, 진동에 강한 내구성 또한 뛰어나 야외 활동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전거 출사대회에서는 행사 당일 각 동호회별로 ‘소니 액션캠 AS100V’를 제공한다. 해당 액션캠으로 촬영한 영상 중 우수작 5편을 선정해 총 110만원 상당 동호회 지원비를 11번가 포인트로 증정한다. 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즉석 추첨을 통해 TV, 에어컨, 가습기, 자전거, 캡슐커피 머신 등 경품도 지급한다. 해당 기획전에서 ‘소니 액션캠 AS100V’를 구매하면 4만원 상당 소니 정품 셀카봉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1번가 박종철 가전팀장은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번 출사대회를 통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과 함께 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유행에 앞서가는 최신 디지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