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개장 100여일을 앞두고 11번가가 ‘비발디파크’, ‘휘닉스파크’, ‘엘리시안 강촌’, ‘웰리휠리파크’ 등 국내 유명 스키장 시즌권을 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11번가는 스키시즌권을 한 데 모아 상시 운영하는 ‘스키 시즌권의 갑(甲)’ 기획전을 통해 대명 비발디파크 시즌권을 25만원에 판매한다. 구매자 전원에게는 오션월드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장비대여, 리프트, 눈썰매 이용 등 부가서비스도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광 휘닉스파크 시즌권은 지난해보다 6만원 할인된 가격인 38만원에 선보인다. 서울ㆍ경기ㆍ경상ㆍ충청권으로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엘리시안 강촌 시즌권은 24만원으로 눈썰매 무료이용, 장비 렌탈, 스키강습 등 혜택이 포함됐다. 웰리휠리파크는 33만원이며, 여성고객은 3만원 할인된 3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는 시즌권 판매를 기념해 ‘이주의 상품(weekly pick)’을 선정,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정각에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최대 11% 추가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11월 중순에는 시즌권 구매고객을 스키장별로 5명씩 추첨해 30만원 상당 락커이용권을 증정한다. 쇼킹딜11시에서 KB국민카드로 시즌권을 구매하면 7%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스키시즌권은 미리 구매할 경우 정가 대비 평균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개장을 100여일 앞둔 9월부터 구매가 상승곡선을 이룬다. 실제로 지난해 스키 시즌권 매출 중 9월 비중은 46%에 달했다.
스키시즌권 주 구매층은 20대 후반~30대 후반 남성(63%)이다. 지난해에는 30대 후반(35~39세) 남성 구매율이 2012년 대비 2013년 55% 늘었다. 11번가 e쿠폰MD팀 김범준 매니저는 “결혼을 늦추고 취미 생활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스키시즌권 구매 연령대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김범준 매니저는 “스키ㆍ보드가 대중적인 겨울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면서 스키시즌권 수요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며 “스키 마니아들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 개장하는 스키장 시즌권도 적극 입점시켜 상품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