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크인 얼라이언스 등과 함께 12일 미국 실리콘밸리 인터콘티넨탈 마크홉킨스 호텔에서 ‘beGLOBAL 2014’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인터넷 서비스와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투자유치와 현지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는 실리콘밸리 현지 엑셀러레이터, 투자사, 유명 창업가, ICT미디어사, 국내 유망 스타트업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엄선한 인터넷 스타트업이 서비스 IR과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기업가로부터 투자유치와 서비스 제휴에 나선다.
또 참가한 10개팀은 모바일 커뮤니티, UX(User Experience), 헬스케어 솔루션에서부터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워치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급성장하는 한국의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한국 유망 스타트업·벤처의 Exit(투자유치, M&A) 스토리 △한국 스타트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실리콘밸리 최초 벤처캐피탈리스트인 빌 드레이퍼, 최근 아마존에 1조원에 인수돼 화제가 됐던 ‘트위치’의 케빈린 공동설립자, 와이콤비네이터 케빈 헤일 파트너, 500스타트업 크리스틴 사이 이사, Crunchbase 맷 카우프만 대표, 미스핏웨어러블 소니 부 대표, 실리콘밸리뱅크캐피탈 케빈 스콧 이사 등이 스타트업 심사와 패널토론 등에 참여한다.
정한근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beGLOBAL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인터넷 서비스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 행사를 브랜드화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