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전문가 회의를 열어 현재 개발 중인 시험단계의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의 효능 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4일~5일 이틀간 개최된다. 특히 시험단계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회사와 단체들의 전문가와 에볼라 감염 국가의 정책입안자, 윤리학자, 의료 전문가, 환자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시험단계의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을 평가하고, 실험용 치료제 사용 및 평가 계획의 목적에 대한 전반적 합의를 끌어내는 한편 이에 필요한 지원체계 수립 등을 논의하게 된다.
WHO는 혈액제제, 면역치료제, 약품과 백신 등 여러 종류의 실험단계 치료제가 개발 중이며 아직 어느 제품도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