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잠수함 보유대수가 78척으로 세계 1위라는 집계가 나왔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간) 군사력 전문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 통계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72척으로 2위에 올랐으며 중국(69척) 러시아(63척) 이란(31척)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잠수함 보유대수는 14척, 일본은 16척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이 집계는 잠수함의 크기와 성능, 전략적 용도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한 수치집계여서 잠수함 전력 비교로는 별로 의미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워싱턴의 한 군사 소식통은 “미국과 러시아는 힘의 균형이라는 목적으로 핵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다”며 “북한은 주로 한국에 특수요원을 침투시키거나 후방 교란 용도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파이어파워의 세계 군사력 평가에서는 미국이 1위, 러시아와 중국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9위, 일본이 10위를 각각 기록했고 북한 순위는 35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