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사측, 노조에 “상여금, 통상임금에 포함” 제안

입력 2014-07-18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지엠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자고 노조에 제안했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17일 열린 18차 임단협 교섭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이 제안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되, 구체적인 수당 계산은 관계법령에 따르기로 했다. 시행일자는 다음달 1일로 제시했다.

이번 제안을 노조가 받아들이면 직원들은 실질 임금인상 효과를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회사에서 대승적이고 전향적인 안을 제시한 것은 관련 법을 준수함과 동시에 생산차질 없이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제안을 노조가 받아들일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노조는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시기를 다음달 1일이 아닌 지난해 대법원 판결 이후로 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달 초 한국지엠 노조는 재적조합원 69.3%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상태다.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시기를 두고 한국지엠 노사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노조는 파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63,000
    • +0.23%
    • 이더리움
    • 4,479,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0.41%
    • 리플
    • 963
    • -4.27%
    • 솔라나
    • 296,700
    • -1.1%
    • 에이다
    • 805
    • -0.86%
    • 이오스
    • 761
    • -4.76%
    • 트론
    • 250
    • -5.66%
    • 스텔라루멘
    • 174
    • -7.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50
    • +8.12%
    • 체인링크
    • 18,830
    • -5.19%
    • 샌드박스
    • 395
    • -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