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국빈 방문하고 중국 인기배우 탕웨이가 한국 감독과 결혼한다는 소식에 한국 ‘한류’와 중국 ‘한풍(漢風ㆍ중국풍)’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오래전부터 중국과 한국은 서로 문화를 교류하면 상호 융합하는 양상을 이뤘다.
이미 중국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와 같은 한국 드라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었으나 한국에서는 중국 열풍이 일어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나날이 높아지는 중국의 영향력과 중ㆍ한 관계 발전으로 한국 내 중국 열풍이 부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교육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한국의 중국어 교육기구들이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폭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서울문화센터에서는 중국 전통무용반을 개설해 중국인이 한국인에게 중국 전통춤을 가르치고 있고 인천의 차이나타운은 하나의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또 서울에서 중국어 대회가 열려 많은 학생이 중국어 노래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