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네스코 지정 유산 40여개 달해…관광소득 16조원

입력 2014-05-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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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45개로 글로벌 3위…247만명에게 일자리 제공

최근 유네스코 등록유산 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중국국토자원부 가오펑 국제협력부서장은 중국 내 국가지질공원이 2013년까지 184개가 설립됐고 관광수입만 1000억위안(약 16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1985년 12월에 유네스코와 세계문화 자연유산 보호 협약을 맺은 중국은 만리장성 황산 태산 진시황릉 등 현재까지 45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2004년 이후부터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된 2008년까지 중국은 베이징 유산에 대한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가오펑 부서장은 “중국국토자원부는 1999년 국가지질유산 보호정책을 시행해 지금까지 338억 위안의 비용을 국가지질공원 설립에 투자했다”며 “그 결과 2013년까지 중국 내 184개의 국가지질공원이 설립됐고 그 규모는 약 3만㎢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공원으로부터 얻은 관광수입이 1000억위안이며 약 247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가오펑 부서장은 “국가지질보호를 위해 시작한 정책이 중국 경제에도 도움이 돼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중국이 이집트 문화유산인 스핑크스 복제품을 만들어내 이집트 정부가 항의하기도 했다.

무함마드 이브라힘 이집트 문화재 담당 장관은 “중국이 문화유산에 대한 이집트의 권리를 위반했다”는 공식문서를 유네스코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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