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경기회복 기대에 상승

입력 2014-04-0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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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제조업과 고용지표 호조로 경기회복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36.93으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10% 상승한 6659.04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09% 오른 4430.8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20% 오른 9623.36을 기록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전날 발표한 3월 미국 제조업지수는 53.7로 전월의 53.2에서 올랐다.

ADP리서치인스티튜트는 이날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이 19만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000명을 소폭 밑돈 것이나 전월의 17만8000명에서는 크게 개선된 것이다.

이에 오는 4일 발표하는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2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1.6% 증가해 1월의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특징종목으로는 독일 우체공사 도이체포스트가 실적 개선 전망에 4.6% 급등했다.

알카텔-루슨트는 프랑스 투자은행 네티시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3.2%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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