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지표 호조에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36.35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82% 상승한 6652.61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80% 오른 4426.72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50% 오른 9603.71을 기록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이코노믹스는 이날 유로존(유로 사용 18국)의 지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3.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나온 잠정치와 같은 것이다.
프랑스 제조업 PMI는 52.1로 전월의 49.7에서 오르며 지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3월 제조업지수는 53.7로 전월의 53.2에서 올랐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54.0은 밑돌았으나 시장은 지수가 상승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지난 2월에 11.9%로 전월과 같았다. 실업률은 시장 전망인 12.0%를 밑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기차와 발전설비 제조업체인 프랑스 알스톰이 일부 부품사업을 트리톤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8.1% 폭등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도 철광석과 구리, 석탄, 원유에 초점을 맞추고 비핵심사업은 분사시킬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2.1%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