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학회(회장 신민호)는 KTX 개통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달 1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사옥에서 오피니언 리더 초청 포럼ㆍ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피니언 리더 초청 포럼’은 KTX 건설 당시 관산학연에서 활약했던 주역들이 모여 당시를 회고하며 앞으로 KTX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다.
우선 이 자리에는 김세호 전 철도청장이 참석해 과거 있었던 경험담을 토대로 당시의 고충과 감회를 전한다. 또한 김경욱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이 앞으로의 철도정책에 있어 KTX의 미래와 역할에 대해 선배들게 조언을 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업예산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의 최광해 공공정책국장이 자리를 함께해 철도분야에 대한 기재부의 시각을 보여준다. 이밖에 김정태 홍익대 교수(전 철도학회장)도 참석해 KTX 건설의 학문적의미를 되새겨 본다.
2부에서는 KTX와 한국사회의 발전이란 주제를 갖고 송달호 전 철도기술연구원장 좌장으로 100분간의 세미나가 이어진다. 이 세미나에서는 전국토가 하루권 생활로 전환되면서 발생된 사회, 경제, 문화의 변화상과 함께 철도기술의 발전과 함께 KTX의 미래를 주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