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고지도
▲방송 캡쳐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시된 고지도들을 현청에 전시하기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한데 따르면 현재 전시된 지도들은 에도 시대 고지도 5점으로 시마네현 당국은 이 중 특히 1790년 탐험가로 유명한 모가미 도쿠나이가 제작한 지도 두 점의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이 지도에서는 일본과 한국 사이에 있는 섬 2곳이 시마네현 오키 제도에 속하는 것을 의미하는 색으로 표시돼 있다.
그러나 SCMP는 지도에 섬들의 이름은 표시돼 있지 않아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로는 가치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2점의 지도에서는 독도를 일본이 주장하는 이름인 '다케시마'가 아니라 '마츠시마'로 표기하고 있어 혼란을 준다고 전했다.
하지만시마네현 관계자는 "우리는 2월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도 전시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 준비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일본 독도고지도, 섬 이름도 없는 지도로 뭘 주장한다는 건지.." "일본 독도고지도, 안타깝다" "일본 독도고지도, 독도는 한국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