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당한 공권력 행사” vs. 민주 “검거 중단해야”

입력 2013-12-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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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2일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 검거에 들어간 가운데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철도노조 검거에 대해 “정당한 공권력 행사”라며 “다만 물리적 충돌이나 인명피해는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도 정정당당하게 나와서 수사를 받고 그에 상응하는 절차를 밟을 것을 촉구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철도노조 파업은 명백한 불법 파업이라면서 당연한 조치”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강제 검거 진압작전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배 대변인은 “대통령이 대화하겠다고 약속하면 얼마든지 파국을 막을 수 있다”며 “철도노조 노동자들도 대통령이 보듬어야 할 우리 국민이라는 점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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